서울동부교육청 관할 중등영재 대상 과학문화확산프로그램 실시

2009-07-23 15:52
대전--(뉴스와이어)--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22일 과학 영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덕특구의 첨단 연구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과학현장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서울동부교육청의 중등영재교육원 학생 20명은 이날 UST를 방문하여 대학원생과의 만남, 출연(연) 캠퍼스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서 과학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재교육원생 20명은 동부교육청 관할 30개 중학교 2만7천여명의 학생 중에서 영재성 검사 등을 통해 선발된 과학 영재들이다.

학생들은 전국의 29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캠퍼스에서 최첨단 연구시설·장비를 직접 활용한 현장연구중심의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일반 대학과 차별화 된 교육시스템을 갖춘 UST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5T, 이학 등 6개 분야의 대표로 참석한 UST 석∙박사 대학원생 6명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 훌륭한 과학자가 되는 방법부터 ‘블랙홀에 들어가면 어디로 가는지’등 과학적 호기심 가득한 질문들을 쏟아내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영재교육원 안현수 학생(휘경중, 2학년)은 “천재소년으로 불리는 송유근 군이 다니는 학교라고 해서 궁금했는데, 평소 알고 있던 대학과는 다른 특이한 대학원인 것 같다”며, “훌륭한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인데, 박사과정 형의 이야기가 앞으로의 내 모습을 그리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UST-KBSI 캠퍼스의 박사과정 국명호 학생은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이 과학을 친근하게 느끼고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마음에 과학의 길에서 겪었던 재미난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최선을 다했다”며, “다소 엉뚱하면서도 진지하게 질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캠퍼스의 전자현미경 견학,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캠퍼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캠퍼스를 견학하는 등 다양한 과학체험 현장 학습 시간도 가졌다.

교실을 벗어나 연구 현장에서 대학원생과 질문을 주고받고 과학현장을 직접체험한 이날 행사는 교사 및 호기심 많은 어린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영재교육원 김양공 교사는 “학생들의 동기강화 및 잠재력 계발을 위해 UST 현장체험을 실시했는데, 현장에서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의 생생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 인프라가 학생들에게 상당히 큰 도움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UST 이세경 총장은 “과학문화 확산은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인재양성”이라며, “과학기술 분야의 대학원으로서, 앞으로도 우수한 과학 꿈나무들이 과학을 더욱 좋아하고 과학자의 꿈을 계속 키워나갈 수 있도록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개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는 미래창조과학부 직할 교육기관으로 2003년 과학기술분야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한 대학원대학교이다. 신생융합기술분야의 특성화된 전공을 통해 석서, 박사 인재를 양성하고 정부출연(연) 소속 연구원 1,000여명이 교원으로서, 학생들을 직접 교육 지도하는 현장실무형 교육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u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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