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 보유 지역 상승세 눈에 띄네”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허용이라는 호재를 보유한 영등포구 여의도동은 주민들이 조합 설립 움직임을 보이자 재건축 추진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 수요가 유입되면서 시세가 상승했다.
또 이달 24일로 개통 일자가 발표된 서울지하철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강서구 등촌동이나 동작구 노량진동 아파트 역시 시세가 올랐고 노원구 상계동은 동북권 르네상스 여파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다.
반면 6월 19일(1.01%) 이후 매주 상승폭이 줄던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이번 주도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0.09%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7월 17일부터 7월 23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09%, 전세가 변동률은 0.08%를 기록했다.
[ 매매 ]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13%.
지역별로는 송파구(0.32%), 영등포구(0.28%), 노원구(0.26%), 강남구(0.21%), 광진구(0.13%), 강서구(0.09%), 서대문구(0.09%), 강동구(0.08%) 순으로 상승했고 지난주에 이어 하락한 구는 없었다.
송파구는 재건축과 기존 아파트 간 명암이 갈렸다. 가락동 가락시영, 잠실동 주공5단지 등은 매수세가 줄면서 가격을 낮춘 매물이 나타난 반면 기존 아파트는 재건축에 비해 덜 올랐다고 느낀 매수자 유입으로 매매가가 오른 것.
잠실동 잠실리센츠 125㎡가 5천만원 상승한 13억5천만~14억원, 송파동 삼익 175㎡가 4천5백만원 상승한 9억8천만~11억원이다.
영등포구는 여의도동 일대가 올랐다. 최근 주민들이 조합을 설립하려고 하는 등 움직임을 보이자 재건축 추진이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한주동안 1억원 이상 시세가 오른 곳도 나타날 정도다. 여의도동 삼부 89㎡가 1억원 상승한 8억5천만~9억원, 92㎡가 7천5백만원 상승한 9억~10억원.
강서구는 24일(금) 개통되는 서울지하철 9호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등촌동 역세권 아파트로 문의가 이어졌다. 일부 매도자들은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매물을 거둬들이는 모습.
등촌동 주공2단지 56㎡가 5백만원 상승한 2억~2억4천만원, 주공3단지 52㎡가 5백만원 상승한 2억~2억4천만원이다.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각각 0.05%며 인천은 보합세(0.0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성남시(0.26%)와 가평군(0.25%)에 이어 인천 중구(0.18%), 파주시(0.13%), 용인시(0.11%), 파주신도시(0.09%), 수원시(0.09%), 분당신도시(0.08%), 화성시(0.07%) 등이 올랐다. 반면 인천 부평구(-0.05%)와 군포시(-0.01%)는 떨어졌다.
성남시 시세 상승세는 재건축이 진행 중인 신흥동 주공 아파트 영향을 크게 받았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오르자 덩달아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 또 성남비행장 고도제한 문제 해결 가능성도 꾸준히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신흥동 주공 89㎡B가 1천5백만원 오른 4억8천만~5억2천만원.
용인시는 죽전동, 동백동 중심으로 매도호가가 오르며 시세가 조정됐다.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보는 매도자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어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다. 죽전동 죽전GS자이 221㎡가 7천5백만원 오른 5억~6억원, 동백동 계룡리슈빌 109㎡가 4천만원 상승한 3억8천만~4억5천만원.
인천 중구는 송도 이전 호재를 갖고 있는 신흥동과 항동 일대 아파트가 연일 상승세다. 확정된 사항은 없지만 이전 문제가 다시 불거지자 매도자들이 매물을 아끼면서 거래는 어려운 상태.
신흥동 항운 59㎡가 5백만원 상승한 2억7천만~2억8천만원, 항동 연안 59㎡가 5백만원 상승한 2억7천만~2억8천만원이다.
[ 전세 ] 금주 전세가 변동률은 서울이 0.10%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30%)가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강동구(0.22%), 관악구(0.17%), 광진구(0.17%), 동작구(0.16%), 성북구(0.13%), 서초구(0.12%), 강남구(0.11%), 양천구(0.08%), 강서구(0.07%), 도봉구(0.0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서대문구(-0.03%)는 하락했다.
강동구는 올 3월부터 시작된 강일지구 입주가 마무리돼가고, 학군 배정을 위해 여름방학 철을 이용해 움직이려는 세입자들 수요가 꾸준해 전세가가 올랐다. 강일동 강일리버파크8단지 109㎡A가 2천만원 오른 1억4천만~1억7천만원.
광진구는 강남권에서 전세물건을 찾지 못한 수요가 자양동, 구의동 일대로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스타시티점) 등 주변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관심이 높은 편.
자양동 우성7차 82㎡가 2천5백만원 오른 1억8천만~1억9천만원, 구의동 현대하이엘 135㎡가 1천만원 상승한 2억3천만~2억5천만원이다.
도봉구는 창동 일대 전세물건이 귀하다. 소형 아파트가 없자 상승세가 중대형까지 퍼져가는 모습. 워낙 물건이 없어 나오기만 하면 바로 거래가 이뤄진다. 금호어울림 181㎡가 5백만원 상승한 2억8천만~3억원, 삼성래미안 105㎡가 2백50만원 상승한 1억5천5백만~1억6천만원.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각각 0.08%, 0.07%며 인천은 0.02%다.
지역별로는 화성시(0.32%), 의왕시(0.30%), 용인시(0.17%), 구리시(0.16%), 하남시(0.14%), 이천시(0.13%), 평촌신도시(0.12%), 부천시(0.11%), 분당신도시(0.10%), 수원시(0.08%), 남양주시(0.07%), 파주신도시(0.07%), 인천 부평구(0.06%) 등이 올랐고 광명시는 소폭(-0.02%) 하락했다.
의왕시는 포일동 두산위브1단지가 상승을 주도했다. 올해 5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새아파트인 데다 인근 단지보다 전세가가 저렴해 수요가 유입되면서 가격이 오른 것. 82㎡와 109㎡이 1천5백만원씩 올라 각각 1억5천만~1억6천만원, 1억7천만~1억9천만원으로 조정됐다.
구리시는 교문동과 인창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서울과 인접해 있으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전세를 구할 수 있어 세입자 문의가 꾸준한 편. 아직 대형 아파트는 남아있지만 중소형 아파트는 물건이 귀하다.
교문동 동방 105㎡가 1천2백만원 가량 상승한 1억3천만~1억4천만원, 인창동 삼호 105㎡가 1천만원 상승한 1억~1억2천만원.
인천 부평구는 경인선과 인천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이 가깝고 편의시설 및 교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부평동 동아1단지로 세입자 문의가 이어지면서 전세가가 상승했다. 그러나 물건이 많지 않아 거래는 다소 어려운 상황으로 92㎡가 5백만원 상승한 1억5백만~1억3천만원, 142㎡가 5백만원 상승한 1억7천만~1억8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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