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아이스크림 경품행사에 10만명 몰려
옥션이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는 <게릴라 세일>에서 행사기간 중 응모고객 총 1천명에게 아이스크림 20개를 100원에 증정하고 있는데 만 4일만에 10만2천명의 응모자가 몰렸다. 하루 평균 2만5천명의 응모자가 몰린 셈이다. 죠스바, 스크류바, 돼지바, 메로나 등 총 10가지 추억의 아이스크림 중 고객이 한가지를 고르고 로그인 후 응모하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당첨된 후 100원을 결제하면 결제 후 1~2일 내에 받을 수 있다.
아이스크림 경품 행사가 대박을 터뜨린 데는 무더위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실제로 이번 행사 참여자수는 흐리고 비 오는 날이 많던 지난 6월 말 1~2만원 상당의 바캉스상품을 1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의 응모자수와 비교했을 때 2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주(20일~26일) 대서, 중복이 끼어 있어 서울지역 낮최고기온이 29~30도에 달하는 더운 날씨가 이어진데다 본격적 바캉스철 직전에 벌인 행사로 바캉스지에서 아이스크림을 즐기려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여름 아이스크림의 대명사격인 죠스바, 스크류바를 비롯해 누가바, 돼지바, 메로나, 비비빅, 바밤바 등 80~90년대 인기있던 ‘추억의 아이스크림’을 제공해 30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의 응모자 중 30대 비중은 거의 절반에 가까운 45%에 이르렀다.
카테고리 매출에도 영향을 미쳐 20~23일 옥션의 아이스크림 판매수량은 작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스크림 행사와 함께 진행된 구매금액대별 사은품 증정행사도 함께 인기를 끌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누적 구매금액이 일정액이 넘는 고객에게 생수, 각티슈, 라면 등 생필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행사에 하루도 채 안돼 세가지 사은품 쿠폰 모두 동이 났다.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증정한 동원샘물(2리터, 12개들이)은 5백개 물량이 16시간만에,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준 크리넥스 티슈(6팩)는 3백개가 23시간만에,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주는 신라면(20개들이)은 22시간만에 2백박스가 모두 소진됐다.
대용량 식품판매가 늘고 오토캠핑 호황으로 구비해야 할 바캉스상품 종류가 많아지는 등 올 휴가철을 맞아 평소보다 구입단가가 높아져 많은 고객들이 빠른 시간 내에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 구매금액에 도달한 점도 인기요인으로 분석된다.
옥션 온사이트프로모션팀 이택천 팀장은 “비가 쏟아졌다가 갑자기 더워지면서 아이스크림 행사가 더 인기를 끌었다“며 ”온라인 쇼핑 고객들도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앞으로도 날씨 연관 판촉행사를 시의성있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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