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사람들은 이야기한다. 맹꽁이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맹~”하고 부르면 건너편 맹꽁이가 “꽁~”하고 대답한다고. 맹꽁이들은 맹꽁 맹꽁 울어 맹꽁이로 불리게 되었지만, 인간과도 소통한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도시에서 맹꽁이는 이젠 더 이상 만나기 어려워졌음에도 불구하고 가깝게 느껴진다. 그래서 서울시는 그 만큼 인간과 가까운 맹꽁이들을 되살리기 위해 지금 이 순간 뛰고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유치원생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서습지생태공원의 자연생태와 맹꽁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방학 특별프로그램인 <맹꽁이축제>를 8월 1일(토)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맹꽁이란?>

맹꽁이는 대부분 땅속에서 서식하다가 장마철이 되면 땅속에서 나와 물이 고여 있는 곳에 모여 요란하게 울면서 짝을 찾는 종이다.

과거 도시근교와 농촌 등에서 장마철이 되면 많이 발견되었으나 농약 살포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되고 있어, 현재는 환경부에서 2005년 3월, 멸종위기 2급 야생동물로 규정해 보호하고 있는 종이다.

<맹꽁이와 강서습지생태공원>

그러나,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는 멸종위기의 맹꽁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공원 내 웅덩이, 배수로 등 공원 전반과 공원 외 인근지역에서도 맹꽁이 알, 올챙이 성체 등 맹꽁이가 대다수 발견되고 있어 가히 맹꽁이의 천국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맹꽁이 축제는 ▲맹꽁이 찾아보기 ▲맹꽁이 도전골든벨 ▲맹꽁이 보금자리 직접 만들어 주기 ▲짚풀과 종이로 맹꽁이 만들기 ▲양서류와 맹꽁이 세밀화 전시관 ▲개구리 세밀화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이 한강의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가족단위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다.

<참여방법>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하거나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행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한강사업본부 녹지과(02-3780-0866)로 하면 된다.

이 외에도 계절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홈페이지를 통해 한강공원의 다양한 참여프로그램 정보를 수집하여 더욱 알찬 방학을 만들어 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교통편은 지하철 5호선 방화역 1,2번 출구로 나와 마을버스 06번을 타고 ‘생태공원 육갑문역’에 하차하면 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맹꽁이 울음소리는 물론 맹꽁이 모습도 실제로 보기 어려운 요즘, 아이들이 방학 또는 토요 휴업일에라도 한강에서 마련한 가족단위 참여형 생태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충분한 교육을 받은 생태관련 전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자연을 배우고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hangang.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 운영부
녹지과장 오춘섭
02-3780-0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