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진흥원, ‘21세기형 사회통합 신패러다임과 ICT 활용 전략’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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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화진흥원
2009-07-28 10:53
서울--(뉴스와이어)--사회통합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ICT(정보통신기술)를 전략적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간됐다.

최근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 www.nia.or.kr)은 ‘21세기형 사회통합 신패러다임과 ICT 활용 전략’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과 다문화,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급격하게 재구조화되고 있는 21세기 한국사회의 통합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돼야 하며, 이를 위해 ICT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한 주요 전략을 제시했다.

세계 각국 정부 역시 사회적 갈등 예방과 경제위기 극복에 필요한 정책결정의 사회적 지지기반을 확충하는 전제조건으로서 사회통합을 이해하고 관련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OECD나 월드뱅크 등의 국제기구도 사회통합 정책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동안 우리사회가 하드웨어적 발전측면에서 녹색성장에 주력했다면, 지금부터는 다른 한 축으로 국민의 소프트파워를 결집시킬 수 있는 사회통합을 중요한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적극 추진해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나온 보고서라 더욱 눈길을 끈다.

보고서는 지난 농경사회나 산업사회에서의 사회통합 정책은 빈곤과 소득격차 해결 등 물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만 주력하면 됐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산업화와 정보화가 교차하는 21세기 우리사회에서는 삶에 직접 영향을 미쳤던 산업사회형 갈등과 더불어 디지털 사회에서 발생하는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갈등요인이 더해져 훨씬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갈등이 양산되고 있어 이러한 다양한 갈등양상과 사회현상에 주목하면서 사회통합의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보고서는 21세기형 사회통합의 4대 요소로 ‘소통·신뢰·협력·기회’를 제시했다. ▲참여와 공유를 기반으로 한 끊임없는 소통 확대 ▲사회규범이나 제도·정책 등의 투명성 확보를 통한 신뢰 제고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상호협력 ▲협력을 통한 다양한 기회창출이 21세기 우리사회의 통합을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러한 전제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가 ICT라고 강조했다.

ICT를 활용해 디지털 사회에서 소통과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새롭고 진화된 소통 채널을 확대하거나, 정부서비스나 정책 등을 온라인상에서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해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고, 다양한 사회주체간의 협력과 협업을 유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의료·교육·복지 분야 등에서 사회 각 계층에 차등 없는 혜택 지원과 일자리 창출이나 사회참여 기회를 다양하고 공정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미국이나 영국 등 선진국 역시 사회통합의 기본 토대를 마련하는 데 획기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주요 도구가 ICT라고 믿고 정책 홍보와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트위터나 블로그, SNS, 위키, 위젯, 팻캐스트, UCC 등 가용한 디지털 기술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보고서는 21세기 디지털 시대 사회통합의 패러다임은 인위적이 아닌 자발적 통합, 국민-정부간 소통과 신뢰 기반의 설득적 통합으로 변화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당연히 ICT가 전략적인 도구로 활용돼야 하고, ICT파워를 새롭게 재결집하면 사회통합을 리드하는 핵심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개요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정보통신기술(ICT) 정책과 기술 전문기관으로서 대한민국이 IT 강국으로 우뚝 서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 왔으며, 경제 활성화, 사회 통합,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보화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함과 동시에 우리나라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여 지능정보사회를 건설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n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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