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아이앤에스, 중국 파운더 그룹과 손잡고 중국 금융IT 시장 진출
중국의 IT 시장은 2007년 기준으로 4조 3,750억 위안(한화 799조 6천억 원) 규모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소프트웨어 시장은 4,900억 위안(89조 5천억 원) 규모로 2010년까지 연평균 19.1% 성장률로 5,440억 위안(99조 5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파운더 그룹은 하나은행에서 성공적으로 개발, 운영 중인 차세대시스템의 기술을 도입해 하나아이앤에스와 함께 중국의 은행 산업 부문에 적용시킬 계획이다. 또한 하나아이앤에스는 차세대뱅킹시스템은 물론 중국 내 금융 및 기록물 보관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사가 개발 및 운영 중인 공인전자문서보관시스템 운영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파운더 그룹과 협력, 향후 큰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기록물 보관 시장에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하나아이앤에스는 지난해 12월, 지식경제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제5호 사업자로 선정되어 금융권 최초의 공인전자문서보관소로 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하나아이앤에스 경영전략본부장 허윤석 상무는 “중국 내 금융IT 시장은 8,000개가 넘는 은행간 인수합병의 활성화로 인해 매년 30% 이상 급성장하고 있으며, 차세대은행시스템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 IT시장의 5%만 점유하더라도 4조 4천 5백억 원의 수출 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파운더 그룹과의 차세대시스템 및 공인전자문서보관소 기술 협력을 통해 중국 금융IT 시장에서 한국 금융IT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이를 계기로 중국 금융IT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운더 그룹 팡중후화(房中華) 부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파운더 그룹의 중국 내 시장 지배력과 하나아이앤에스의 앞선 기술을 결합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며 “그 동안 많은 관심을 가져온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와 중국 국가기록물 보관 사업에서의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아이앤에스에 대해
하나아이앤에스는 하나금융그룹 계열사로, 1990년 설립되어 국내금융기관의 경영정보시스템, 국제금융시스템, 증권투자신탁수탁시스템, 신용카드종합관리시스템, 증권대행시스템 등 전문 금융분야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기술 및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또한 지식서비스 기반의 IT기술을 활용하여 차별화되고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 최고의 IT서비스 기업으로 그 자리를 굳혀 가고 있다.
파운더 그룹에 대해
파운더 그룹은 중국 내 2위 IT 기업으로, 북경대학교 벤처 회사로 시작해 대주주로서 북경대학이 중심으로 있으며 중국 IT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개의 독자, 합작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8년 기준 연간 매출액은 7조 8천억원이며 직원수는 약 30,000여명이다. 주요 사업 부문은 현재 중국 내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는 기록물에 대한 편집 솔루션을 비롯해, 공상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 IT 비즈니스, 컴퓨터 제조, 금융산업(方正증권 등) 등 다양한 사업부문이 있고 중국공상은행 네트워크 프로젝트 등 다수의 금융권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웹사이트: http://www.hana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