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 2분기 당기 순이익 4,397억원으로 1분기 대비 27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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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회사 코스피 055550
2009-07-29 15:00
서울--(뉴스와이어)--신한금융지주회사(www.shinhangroup.com 사장 신상훈)는 29일 올해 2분기 중 당기 순이익 4,397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1,181억원 대비 272.2% 증가한 것으로 신한은행이 2,0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함으로써 1분기 대비 174%의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그리고 신한카드 2,245억원, 굿모닝신한증권 701억원, 신한생명 484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72억원 등 비은행 부문의 당기순이익 역시 2분기에도 고르게 증가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주요 선진국들의 경기회복이 아직 시작 단계이고, 국내 경기 역시 완만하게 진행될 것을 감안해 2분기에도 보수적인 충당금 정책을 유지했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감독기관이 권고하는 수준까지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했고, 비은행 자회사들의 실적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그룹의 자산건전성 및 이익 증가가 빠르게 나타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점진적인 순이자마진(NIM) 회복과 대손비용 감소 등을 통해 은행부문의 실적 개선과 비은행 부문의 안정적인 이익 증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금융그룹의 2분기 경영실적의 주요 특징은,

첫째, 은행의 순이자마진(NIM) 하락폭 둔화와 판관비 감소로 신한은행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인 신한은행의 2분기 실적회복은 이자 이익 감소의 최소화와 함께 효과적인 비용관리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신한은행의 2분기 NIM(카드포함)은 2.77%로 1분기 대비 12bp 하락하는데 그쳤다. 이는 전분기 시장금리 급락으로 인해 53bp 하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조달금리 개선과 함께 차주의 신용리스크를 적절하게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비이자 이익도 소폭 증가했으며, 판관비 역시 전년동기 대비 6.5%, 전분기 대비 20.3%나 감소해 지난 해 말 임금인상 동결과 급여반납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둘째, 비은행부문 자회사들의 실적 증가가 지속됨으로써 그룹 이익기반 다변화의 강점이 더욱 부각됐다. 비은행 부문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3,610억원으로 1분기 2,085억원 대비 1,525억원(73.1%) 증가했다. 이는 카드가 819억원, 증권이 631억원, 생명이 52억원, 자산운용이 36억원 각각 증가한 것이다. 그 결과, 비은행 부문의 그룹 당기순이익 기여도는 67.1%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경기침체로 인한 자산건전성 악화와 충당금 증가, 순이자마진 하락 등 은행부문의 손익이 감소한 상황하에서 비은행부문의 꾸준한 이익 증가는 신한금융그룹의 강점인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이익이 안정적으로 실현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셋째, 보수적인 충당금 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6월말 기준 그룹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77%, 신한은행은 1.59%, 신한카드는 3.11%로 그룹 자산건전성은 전분기와 비슷하게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분기 대규모 기업 구조조정으로 일시적인 상승을 보였던 연체율도 2분기에는 추가적으로 악화되지 않고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2분기 그룹 기준 충담금 총 5,314억원을 적립함으로써 감독원의 권고수준을 반영했으며, NPL 커버리지 비율도 전분기와 비슷한 132%를 유지했다. 2분기중 자산건전성이 크게 악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충당금 적립기준을 보수적으로 적용함으로써 향후 충당금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자회사별 경영성과를 살펴 보면, 신한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2,0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4%(737억원)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830억원) 감소와 기업구조조정 지속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금액(377억원)이 증가했으나,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1,662억원) 증가와 판관비(1,405억원) 감소로 양호한 이익을 실현했다.

대출 기준금리인 CD금리가 1분기에 하락하면서 2분기에도 이자이익 감소에 영향을 주었으나 조달금리 하락과 만기도래 대출금에 대한 신용리스크를 적절하게 반영해 순이자마진(NIM,카드제외) 추가 하락을 20bp 수준에서 최소화했다.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처분익(827억원)의 1회성 요인이 있었으나, 펀드, 주택기금 등 대행업무 수수료 영업 호조로 전분기 대비 1,662억원 증가한 3,996억원을 달성했고, 판관비는 매년 2분기 계절적인 감소와 더불어 급여반납 등 경비절감 노력으로 전분기 대비 1,405억원 감소했다.

또한, 자산건전성은 경기하강과 기업 구조조정으로 크게 악화된 지난 분기와 비교할 때 점차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총연체율은 6월말 현재 0.89% 전분기 대비 0.01%p 하락했고,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59%로 전분기 대비 0.08%p 상승했다.

2분기중 충당금은 보수적 관점에서 전분기 대비 377억원 증가한 4,632억원을 적립했고,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 대비 1%p 상승한 124%를 유지했다.

비은행 주요 자회사의 실적을 살펴보면, 신한카드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2,24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7.5% 증가하며 그룹의 견실한 수익기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신용카드 취급액 증가에 따라 관련 영업수익이 증가했고, 전분기 자산건전성 악화로 늘어났던 대손충당금 적립금액이 감소했다. 성과급 지급 등 1분기에 발생했던 일회성 요인 해소와 함께 비용 효율성 제고 노력으로 판관비가 감소하면서 2분기에도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를 유지했다.

6월말 연체율은 3.38%로 3월말 대비 0.19%p 하락했고,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3.11%를 유지하는 등 2분기 중 자산건전성은 안정된 모습을보였다. 그밖에 조정자기자본비율도 25.0%로 자본적정성 지표는 양호한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당기순이익은 70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31억원 증가했다.

이는 2분기중 일회성 충당금 요인이 소멸되었고, 주식시장 호조 및 거래량 증가에 따른 주식위탁매매수수료 수입과 주식 및 주식파생 관련 이익이 급증하였기 때문이다.

신한생명의 당기순이익은 484억원으로 지난 1분기 대비 52억원(12.1%) 증가했으며,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도 전년 동기대비 17.8%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경기침체에 따른 보험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그룹 채널과 고객기반을 활용한 적극적 시장대응으로 상반기 신계약 실적은 1,0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3억원 증가했으며, 시장내 M/S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생명보험사의 자본적정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도 3월말 대비 3.5% 상승한 212.1%를 기록하는 등 자본적정성 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밖에 신한캐피탈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각각 94억원, 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 개요
주식회사 신한금융지주회사(신한금융그룹, Shinhan Financial Group)은 2001년 금융업을 영위하는 회사 등에 대한 지배·경영 관리, 종속회사에 대한 자금 지원 등을 주요 사업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웹사이트: http://www.shinhangro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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