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9일 올 긴급복지지원사업비로 당초 59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나 경기불황 장기화로 지원 대상자가 늘어남에 따라 추경을 통해 26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누락되는 가정 없이 적기에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불황으로 인한 휴폐업은 물론 실직근로자 등에 대해 생계비 등을 지원하는 등 많은 도민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긴급복지지원사업을 확대한다.
또 학용품 등 교육비 지원을 신설해 초등학생 17만원, 중학생 27만원, 고등학생 32만9천원을 지원하고 해당 학교의 수업료 및 입학금 2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원기간도 현행 4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해 보다 현실적인 생활안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7월 현재까지 긴급복지지원사업으로 도움을 받은 도민은 총 2천706명으로 생계비 및 의료비 등 26억원을 지원받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가 증가한 것이다.
진도군에 거주하는 장모씨는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생활고에 시달리자 아내마저 가출해 가정해체의 위기에 놓였으나 긴급복지지원으로 생계비 124만원, 자녀 교육비 87만원, 의료비 300만원을 지원받고 가출한 아내도 돌아와 가정해체를 면했다.
전남도는 또 현행법 기준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위해 올 신규사업으로 전남긴급돌봄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전남긴급돌봄사업은 도 특수사업으로 사업비 5억원을 확보해 복지사각지대의 저소득층에게 가구당 생활비 100만원과 의료비 2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여수시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뇌병변 장애로 근로활동을 못하고 아내가 식당 잡부로 일하면서 어렵게 생활해왔으나 최저생계비 기준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서 제외돼 낙심하던 중 전남긴급돌봄사업으로 생계비 100만원을 지원받고 희망을 갖게 됐다.
이와함께 민간복지와 연계를 지속 추진해 전라남도공동모금회로부터 저소득층 생계비 6천500만원을 추가 확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 4월 65가구에 대하여 6천5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 한시생계보호사업을 위해 예산 394억원을 확보, 최저생계비 이하의 저소득층이나 부양의무자 기준 등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비수급 가구 중 근로무능력가구에 대해 올 12월까지 매월 4인가구 기준 30만원씩 지급한다.
노두근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도민의 체감경기가 어려운 만큼 법의 기준으로 인해 보호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도민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가정해체에 놓인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해 보다 많은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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