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검색시장, 신규 서비스 Bing의 1달간의 성적은?”

서울--(뉴스와이어)--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에서 Bing사이트를 이용한 방문자를 분석한 결과 오픈 초기 구글에 대항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검색 서비스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으로 크게 이슈화 되면서 6월 1주 132만 명까지 달했던 주간 방문자수가 이후 감소하여 최근에는 40~50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사이트의 방문자 유지율은 27~29%대를 보이고 있다.

유지율이란 전주의 방문자 중 어느 정도가 이번 주에도 재방문 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로 재방문율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다. 이 수치는 유지율의 정도에 따라 얼마만큼의 고정적인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지를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즉, Bing이 7월 3주에 기록한 27%의 유지율은 7월 2주 방문자 45만 여명 중 27%는 다음 주에도 사이트를 방문했다는 것을 뜻한다.

국내 검색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네이버 검색의 경우 주간 유지율이 90%에 육박하고 있고, 세계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상대라 할 수 있는 구글과 야후의 국내 검색 서비스인 구글 한국어와 야후코리아 검색의 경우에도 7월 3주 기준 각각 48%, 50%의 유지율을 보이고 있어 고정적인 이용자 확보가 Bing의 우선 과제임을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전주 이용자 중 이번 주에 이용하지 않은 비중을 나타내는 이탈율에서도 신규서비스인 Bing의 이탈율이 높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지난해 하반기 구글에서 웹브라우저 크롬(Chrome)을 공개하고, 이어 웹오피스, 데스크탑 검색과 같은 기존 마이크로소프트의 어플리케이션 영역에 대한 구글의 지속적인 도전과 구글의 가장 강력한 분야라고 할 수 있는 검색 분야에 마이크로소프트가 Bing을 오픈하면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대결 구도에 대해 전세계 인터넷은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다. 물론 이제 오픈 1달이 지난 Bing과 1998년부터 서비스하며 그간 국내 포털과의 어려운 경쟁을 지속해온 구글은 동등비교가 어렵다.

단순히 트래픽 비교에서도 주간 250만명 내외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구글 한국어 서비스에 비해 Bing은 7월 3주 기준 주간 48만명 수준으로 구글 한국어 서비스의 20%도 채 안 되는 수준이며 시장에서 쌓아온 구글 검색에 대한 이용자의 신뢰도 역시 Bing에게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발표해온 다양한 영역의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이제 출시 1달이 된 Bing이 앞으로 어느 정도의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일시적인 관심으로 인한 1회성 화제 이후 관심에서 멀어진 또 다른 해외 서비스로 전락할 것인지 주목된다.

랭키닷컴 개요
대한민국 대표 시장조사기업 랭키닷컴은 2001년 웹사이트 평가/분석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는 모바일 앱까지 분석 영역을 넓혀 디지털 소비자와 시장에 관한 다양한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랭키닷컴의 분석 자료는 기업의 마케팅 활동뿐 아니라 아이핀, ISMS 의무대상자 선정 등 정부 IT 정책을 수립하는 근거 지표로 활용된다. 랭키닷컴에서는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 이용량을 분야별 순위로 발표해 누구나 쉽게 IT 산업군별 경쟁구도를 파악할 수 있고, 랭키툴바를 설치하면 매주 업데이트되는 웹사이트 순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rankey.com

연락처

랭키닷컴 전략기획팀
대리 경현아
02-330-8323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