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는 ‘키즈’ 가전
위니아만도(대표 김일태. www.winiamando.com)가 최근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구입용도를 조사한 결과 주부들은 주로 자녀 때문에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주부들 가운데 자녀들의 건강을 위해서 구입했다고 답한 주부가 70%로 가장 많았다. 그 외 흡연을 하는 남편이나 부모의 건강을 위해서라고 답한 것이 각각 19%와 11%를 차지했다.
또 사용실태를 보면, 유아를 둔 가정에서는 24시간 아이가 있는 곳에서 사용하고, 어린이를 둔 가정에서는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귀가하기 전까지는 침실이나 거실에서 사용한 후 자녀가 귀가 후에는 아이방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위니아만도가 현재 실시하고 있는 공기청정기 체험 페스티발에 참여한 1000여명의 고객체험단의 연령대 및 가족 분포를 보면 참가고객 중 약69%가 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적어도 1명이상 둔 30대 주부들이었다.
청정체험 페스티발에 참여한 주부 최지혜씨(37세 영등포)는 “큰애(9세)나 작은애(4세) 둘 중에 한 명만 감기에 걸려도 다음날이면 둘 다 감기증세가 나타난다. 매년 여름을 제외하고는 집에 감기가 떨어지는 날이 드물 정도였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친구의 권유로 지난달부터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자고 난 아침에 코 막힘 현상이나 콧물이 나는 일이 없어지는 등 감기증세가 완화돼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고 했다.
이처럼 공기청정기를 자녀위주로 사용하는 것은 아이들이 주로 앓고 있는 알레르기성 비염과 같은 호흡기질환이나 안구건조증,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의 안질환이 공기중의 미세먼지나 꽃가루, 곰팡이로 인해 발병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공기중의 각종 오염물질을 방어하는 신체 방어기전과 면역력, 갑작스런 일교차로 인한 환경변화에 따른 적응력 등이 성인에 비해 낮아 더 청정공기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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