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상반기 구급활동 실적은 총 68,274회 출동하여 46,884건의 구급활동으로 47,899명을 이송하였고, 전년대비 출동건수 3,931건(6.1%) 구급건수 2,226건(5.0%) 구급인원 2,285명(5.0%)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일평균 377회로 3분49초마다 구급출동을 하였고, 부산시 인구 75명당 1명꼴로 119구급서비스를 이용한 것이다.
환자의 유형별로는 만성 및 급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29,107명으로 전년대비 1,197명(4.3%) 증가하였고,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는 12,625명으로 질병환자의 43%를 차지하였으며, 사고로 인한 구급환자는 전년대비 1,088명(6.1%)이 증가한 36,522명으로 나타났다.
2007년 이후 질병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그 연령 또한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부산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2008년말 기준)가 전체 359만 6천명 중 36만 4천명(10%)으로 전년대비 전체 인구가 0.5%로 감소한 것에 반해 노인 수는 5.2%로 증가한 것처럼 점차적으로 사회가 고령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월별로는 겨울철(1~2월)보다는 봄철(4~5월)에 구급환자가 많았으며, 겨울철에는 질병환자, 봄철에는 사고부상환자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월요일에 구급환자가 가장 많았으나, 이는 진료가 불가능한 주말의 전·후인 월·금요일(33%)에 질병환자가 많기 때문이고, 사고부상으로 인한 구급환자는 평일보다 주말인 금·토·일요일(45%)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직업별로는 무직이 20,067명으로 전체 이송인원의 41.9%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주부(5,613명, 11.7%), 학생(2,913명, 6.1%), 회사원(1,446명, 3.0%)순으로 조사되었다.
구급환자 발생장소별로는 가정에서 21,650명(45.2%)이 발생하여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주택가(7,454명, 15.6%), 도로(6,461명, 13.5%), 공공장소(2,801명, 5.8%)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장소별 현황에서 가정과 주택가의 현황이 전체의 61%로 매우 높게 나온 것은 환자의 직업 중 무직자 및 주부의 비율(전체의 54%)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이는 자신의 주변에서 응급상황이 발생 시 심폐소생술 및 기초 응급처치요령을 알고 있는지 없는지가 곧 가족과 이웃의 생명과 직결됨을 보여주는 것이다.
구급환자의 이송 의료기관은 부산시 응급의료센터(6개소)에 21.9%, 종합병원(응급의료센터를 제외한 21개소)에 46.1%, 일반병원 22.9%, 의원 4,7%, 기타 4.3%이며, 이송 의료기관의 선정은 환자 및 보호자가 선정하는 비율이 81.3%, 구급대원이 17.9%, 기타 119상황실 등이 0.8%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나 이송의료기관의 선정에 있어서 환자 및 보호자는 근거리에 위치한 대형 병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소방본부는 구급활동실적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고령인구의 증가에 따른 노인 등 만성질환자의 구급수요 증가에 대비해 2006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노인전용 구급대(Silver Ambulance) 2개 대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중증환자에 대하여는 이송 중에도 원격화상 응급처치가 가능한 구급차를 기존 10대에서 2009년 상반기 10대, 하반기 7대를 추가해 총 27대에 배치해 시험운영과 함께 본격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심·뇌혈관 질환자, 당뇨질환자 등에 대해 병력사항을 확인하여 신속한 응급처치를 가능하도록 첨단 RFID(카드, 팔찌 등) 기술을 도입한 응급환자인식서비스를 부산시와 함께 올 6월부터 추진하여 11월경에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더불어, 구급차의 승차감 향상과 환자실 공간이 확대되어 구급대원의 전문응급처치가 가능한 중환자용 구급차량 7대를(8월 6대, 12월 1대) 중증환자 이송이 많은 지역 및 응급의료센터와 거리가 먼 지역 등을 중심으로 교체 배치하는 등 구급서비스를 질적 향상을 통한 성과추구에 초점을 두어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산악사고 및 물놀이 안전사고 등의 사고부상이 많은 주말에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여 사고예방 및 시민들의 초기 응급처치능력을 배양해 나가고,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 관내 지리조사 및 불시출동훈련 등을 통해 현장 도착시간 단축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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