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벤처기업 체감경기 ‘약보합세’

서울--(뉴스와이어)--벤처기업협회(회장 서승모, KOVA) 부설 벤처기업연구원은 “벤처기업의 7월 전반적인 체감경기가 6월에 비해 4p 하락한 103으로 조사되어 체감경기가 보합 양상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벤처기업의 정책개발 및 경영전략 수립을 위하여 매월 조사하는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1월(71)→2월(77)→3월(96)→4월(110)→5월(109)→6월(107)→7월(103)로 4월 이후 다소 지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7월 들어 보합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벤처기업 체감경기 보합, 경기전망 긍정적

벤처기업의 전반적인 경기는 전월대비 소폭(4p) 감소하여 7월 체감경기 실적지수는 ‘103’, 8월 전망지수는 ‘119’로 나타났다.

BSI 세부지수별 분석

벤처기업 BSI를 세부지수별로 살펴보면, 7월 내수 실적지수는 6월에 비해 실적악화로 7p 하락(109→102), 수출 실적지수도 4p 하락(96→92)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8월 전망은 내수와 수출 모두 전 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재무지수는 매출(내수·수출)의 감소 등으로 수익성이 2p 하락(96→94)하였고, 부채도 전월대비 2p 상승(104→106) 소폭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7월 실적 대비 8월 전망지수는 수익성이 17p 상승(94→111), 자금사정은 16p 상승(86→102)하여 악화추세에서 벗어나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며, 부채도 101로 실적(106) 대비 5p 하락하여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 측면에서는 상시종업원수가 실적 110으로 전월(106)대비 4p상승하여 상시종업원 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임시종업원수는 1p 상승한 106으로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8월 전망은 상시종업원수가 7p 상승하여 증가하는 반면, 임시종업원수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측면에서는 전월에 비해 여름휴가가 시작되면서 인력교육투자가 6p 하락(108→102)하여 투자지수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였으며 영업/마케팅투자 2p 하락(119→117), 생산설비투자 1p 하락(109→108)해 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구개발투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월과 동일한 수준(119)의 투자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전망은 영업/마케팅투자가 실적대비 11p상승 (117→128)하여 가장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뒤를 이어 연구개발투자 7p상승 (119→126), 생산설비투자 7p 상승(108→115), 인력교육투자 6p상승 (102→108) 순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벤처기업 경영애로요인

벤처기업의 7월에 당면하고 있는 가장 큰 경영애로요인으로는 자금확보 문제(19.73%)로 전월(21.40%) 대비 1.6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판매부진(14.72%), 기술혁신 및 신제품개발부진(9.20%), 원자재수급/가격 상승(8.03%), 소비심리 위축(7.02%)의 순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조사는 2008년 12월 말 기준 벤처확인기업 15,401개를 대상으로 업종 및 규모를 기준으로 표본을 배분하여 300개 기업 패널을 구축해 2009년 7월 21일부터 7월 28일 까지 온라인 BSI 조사 시스템을 통해서 진행되었다. BSI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 기업수와 부정적인 응답 기업수가 같은 보합을, 100 이상인 경우에는 호전을, 100이하인 경우에는 악화를 의미한다.

벤처기업협회 개요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건전한 벤처생태계 조성, 벤처기업 육성과 성장을 위한 정책개발 및 제도도입 건의, 벤처기업간 상호교류를 통한 유대결속 강화 및 애로사항 수렴,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기술강국 실현, 21세기 신성장산업 육성의 주역으로서 국가 경쟁력 제고 주도 등의 목적으로 설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va.or.kr

연락처

벤처기업협회
오완진 부장
02-890-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