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고부가 화학제품(NMP)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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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코스피 096770
2009-08-02 11:10
서울--(뉴스와이어)--SK에너지(대표 구자영, www.skenergy.com)가 고부가가치 정밀화학제품인 NMP(N-Methyl-2-Pyrrolidone)의 국산화 사업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NMP는 LCD 및 반도체 제조과정의 세정제로 사용되거나, 리튬이온배터리(LiB)의 전극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화학제품으로 그 동안 국내에서는 원재료조달 및 기술확보 등의 제약으로 인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SK에너지는 지난해 4월 NMP의 주원료가 되는 부탄디올(1,4-Butanediol)을 생산하는 공정을 완공 및 상업화함으로써 NMP를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으며, 이후 NMP 제조에 필요한 자체적인 핵심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진출을 선언한 것이다.

NMP 제조기술은 전세계적으로 소수 업체만이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 보유업체들이 라이선싱(Licensing)을 꺼리는 고급기술로, SK에너지는 최근 이 기술의 자체개발에 성공해 사업 진출에 나서게 되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NMP사업 진출에 따라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던 NMP를 100% 국산화할 수 있게 된다”며, “연간 700억 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부탄디올의 상업화로 그 동안 NMP 생산의 제약사항이었던 원료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생산 프로세스에 적용함으로써 획기적으로 원가를 절감하는 등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SK에너지는 이를 통해 원료인 부탄디올부터 정밀화학 완제품인 NMP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SK에너지는 조만간 연산 2만 톤 규모의 NMP 제조시설의 건설을 시작하여 2011년 완공해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NMP의 국내 시장 규모는 연간 1만5,000톤 수준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2011년부터 가격 및 품질 경쟁력에 있어 세계 Top 수준의 NMP의 생산 및 공급을 통해 국내 수요 대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 개요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을 선도해 온 SK이노베이션은 해외 자원개발 분야에 진출하여 베트남, 페루, 브라질 등지에서 사업을 잇달아 성공시킴으로써 세계 자원개발시장에서 주목 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개발 투자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신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일류 수준의 Technology Leadership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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