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대학 이전 사상 최대인 인천대학교 이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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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2 12:52
서울--(뉴스와이어)--대한통운이 대학 이전 사상 최대인 인천대학교의 이전을 개시했다.

대한통운(대표 이국동)은 시립 인천대학교의 인천광역시 도화동 캠퍼스에서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캠퍼스로의 이전을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도화동 캠퍼스에 있는 1천여 종의 기자재 3만 9천여 점과 48만 권에 이르는 도서류를 옮기는 이번 이전을 위해 대한통운은 연인원 7천여 명, 5톤 트럭과 사다리차, 크레인 등 2천여 대의 차량과 중기를 투입한다. 여기에는 특수 운송을 위한 무진동차량 42대도 포함됐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3주 간 진행되는 이번 이전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자연대학과 공과대학 이전. 이들 단과대에는 각종 화공약품과 충격에 약한 실험도구, 정밀 실험장비가 많아 세심한 취급이 요구된다.

특히 길이만도 수 미터에 이르는 대형 실험장비 때문에 실험실 벽을 허물고 크레인을 동원해 장비를 들어올려 꺼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수억에서 수십억 원에 이르는 고가의 실험장비는 충격방지를 위해 무진동 차량으로 이동시킨다.

민감한 화공약품은 충격이 가해지거나 햇빛에 노출되면 안되기 때문에 포장시 주의가 요구되며, 특히 다른 종류와 섞이면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어 아예 차량별로 구분해 적재를 해야 한다.

이전을 맡은 김영용 대한통운 물류영업1팀장은 “이전 기간이 길고 취급주의 물품이 많아 어려움이 많지만, 다수의 대학 이전과 특수화물 운송 노하우를 통해 완벽한 이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통운은 지난 2007년 서울 한남동 단국대학교 이전과 2000년 서울대 공과대학, 명지전문대 이전을 맡은 바 있으며 이외에도 2004년 역사적인 국립중앙박물관 유물운송, 1984년 보신각종 운송 등 특수대형 운송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이다.

CJ대한통운 개요
CJ대한통운은 대한민국의 물류 운송기업이다. 일제강점기때 설립된 몇 안되는 한국 기업이며, 한국 최초의 운송업체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내 택배 업계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연 매출은 2011~2012년에는 2조 5천억 남짓이었으나 2013년에는 3조원대로 증가했으며, 2014년 예상매출은 4조 5천억원에 이른다. 2013년에 일시적으로 순이익이 적자가 되었으나 2014년에는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2014년 현재 시가총액은 4조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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