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넵, 툰자세계어린이청소년환경회의 그린컨퍼런스 선언
유넵이 준비한 친환경적인 요소 중에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이동 부분. 본 회의에 사용될 차량 중 절반 이상이 탄소배출을 현저히 낮춘 친환경 차량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인 아반떼와 포르테는 물론, 연료전지차량인 FCV 버스 등이 이용된다. 또한 걸어서 20분 이내의 거리는 셔틀버스 등을 이용하지 않고 걷는 것으로 이동하여 친환경 회의의 의미를 참가자들이 몸소 느끼도록 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이 사용하게 되는 필기구도 친환경적인 것들. 참가자들에게는 재생용지로 만들어진 노트와 폐지를 재활용한 재활용 연필이 필기구로 배포된다.
회의 기간 동안 참가자 1000명에게 배포되는 22권의 책도 모두 전자파일 형태로 USB에 담겨 배포된다. 이를 통해 절약되는 10만 장에 이르는 종이는 30년생 원목 10그루를 살리게 되는 셈이다. (계산출처 : 유넵한국위원회 청소년 환경잡지 툰자 19호)
이외에도 모든 참가자들에게 배포되는 에코백도 버려진 현수막을 재활용하여 제작된다.
유넵한국위원회 김재범 사무총장은 “전세계 각국의 어린이, 청소년이 대거 참여하는 툰자회의의 의미를 전세계에 보다 확실하게 알리기 위해 ‘그린컨퍼런스’를 지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대전에서 <기후변화: 우리의 도전>이란 주제로 열리는 툰자회의는 UN의 환경전문기구인 유엔환경계획이 주최하고, 아시아 유일의 국가위원회인 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UN공식 어린이/청소년 환경회의이다. 전 세계 106개국을 대표하는 100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하는 본 회의의 결과물은 올해 12월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제 15차 기후변화 당사국총회에 전 세계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표하는 의견으로 제출될 계획이다.
이번 회의 중 20일 개최될 글로벌 디베이트에서는 100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 전원이 참석하여 환경과 연관 있는 각계 각층 초청 인사들의 각 분야에 대한 입장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같은 날 오후에 진행되는 글로벌 타운홀에서는 모든 참가자가 전세계 4000명과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기후변화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해본다. 본 회의는 환경부, 녹색성장위원회,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바이엘,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삼성엔지니어링, nhn, LG전자가 후원한다.
웹사이트: http://www.une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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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P(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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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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