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 도너스캠프, 진로탐구 2박3일 캠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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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2009-08-05 11:45
서울--(뉴스와이어)--CJ그룹이 초중학생 100명을 주요 계열사로 초청해 CJ임직원과의 만남을 통한 진로지도의 시간을 가져 화제다. 기업이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생생한 직업 현장을 개방하고,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는 현장 교육을 실시해 참가한 학생들과 지역아동센터 교사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 10곳의 지역아동센터에서 모인 초중학생 100명은 CJ제일제당, CJ오쇼핑, CJ엔터테인먼트, CJ CGV, CJ푸드빌 등 CJ 계열사의 각 사업장을 방문했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견학 프로그램이라면 해당 회사와 생산하는 제품의 장점만을 일방향으로 소개하는데 바쁘기 마련. 하지만 이날 CJ를 찾은 아이들은 평소 관심 가졌던 ‘직업’에 관련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보냈다.

이는 CJ의 사회공헌을 전담하고 있는 CJ나눔재단이 도너스캠프의 여름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중인 ‘진로비전캠프-미래를 여는 나침반’의 2박3일 일정의 하루였기 때문이다. 이 여름캠프는 교육복지를 담당하는 도너스캠프가 아이들의 성향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도너스캠프는 이번 CJ 방문을 단순히 ‘기업 자랑’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아이들이 사업장에서 CJ임직원과 만나 다양한 직업의 현장을 보고 체험 할 수 있는 진로지도 교육을 목적으로 진행했다. 아이들이 식품,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CJ의 주요 사업에 호기심이 많은 점에 착안해 CJ 사업장을 방문하는 ‘직업 체험’을 기획했다.

CJ 사업장 방문 전날, 100명의 아이들은 서울 올림픽파크텔에 모여 전문강사로부터 진로 적성검사, 적합한 직업 찾기 게임, 학습 계획 세우기, 진로 비전맵 작성 등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구상했다.

다음날 아이들은 CJ 사업장 방문을 통해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CJ 임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적성에 맞는 직업을 탐구하는 ‘직업 체험’에 참가했다. 현업에서 근무하는 어른들로부터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아이들 스스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전날 구체화 한 ‘직업’ 대한 궁금증에 답을 찾는 현장 체험 활동이다.

이날 아이들은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CJ제일제당의 식품연구소를 찾았다. 평소 집 근처 슈퍼마켓에서 본 ‘햇반’ ‘산들애’ ‘행복한 콩’ 등 CJ제일제당 대표 제품들의 포장과 용기가 어떻게 기획되고 실제 제품화 되는지 연구소 이곳 저곳을 돌며 체험했다. CJ제일제당 포장개발센터의 연구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했다. 햇반 등 CJ제일제당 쌀가공 제품의 포장을 연구하는 문상권 연구원은 식품 회사의 전문연구원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공부를 해야 하고, 또 어떤 자격증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평소 쉽게 접하는 식품을 만드는 일에도 다양한 직업의 어른들이 일하고 있는 것을 궁금해 한 아이들은 문 연구원에게 쉴새 없이 질문 쏟아내며 궁금증을 풀어갔다. 문 연구원은 “아이들은 주변 어른들이 이야기하는 직업들이 전부인줄 알게 된다”며 “이번 CJ에서 현장 체험을 하며 평소 생각하지 못한 직업에 대해 고민하고 또 꿈을 구체화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뿌듯해 했다.

아이들은 CJ의 다른 계열사도 찾아 다양한 직업을 체험했다. CJ오쇼핑에서는 쇼호스트와 방송엔지니어로부터 집에서 시청하던 홈쇼핑이 어떻게 제작 되는지를 체험했다. 특별히 마련된 스튜디오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쇼호스트와 카메라 감독이 되는 경험을 했다. CJ엔터테인먼트에서는 영화 마케팅과 뮤지컬 제작 과정 대해 각각 한국영화마케팅팀과 공연사업부 직원에게 배웠다. 최근 흥행하고 있는 영화 ‘해운대’의 가상 포스터와 곧 무대에 올릴 뮤지컬의 카피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실습도 했다. 또 CJ CGV로 이동해서는 극장의 숨겨진 공간인 영사실의 전문가로부터 영화 상영 원리와 극장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공부해야 하는지 설명을 들었다. 패밀리레스토랑 ‘빕스’를 찾아서는 CJ푸드빌에서 근무하고 있는 요리사로부터 요리사의 직업적 특성에 대해서도 경험했다.

경북 문경 예일지역아동센터의 인솔교사로 참가한 김경숙 선생님은 “지방 아이들은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부족해 공부에 흥미를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CJ 계열사 사업장 방문으로 아이들이 대학 진학과 같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허인정 CJ나눔재단 사무국장은 “임직원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꿈꿔볼 수 있도록 직업 체험이 어우러진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다양한 CJ 사업장에서 더 많은 아이들이 직업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진로비전캠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그룹 개요
CJ그룹의 모기업은 1953년 8월 세워진 제일제당공업(주)이다. 창업자는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으로 CJ는 1993년까지 삼성그룹 계열사였다. 주요 계열사는 생명공학 분야에 CJ제일제당바이오, CJ헬스케어, 식품 및 서비스 분야에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분야에 CJE&M, CJCGV, CJ헬로비전, CJ파워캐스트, CJ에듀케이션즈, 신유통 분야에 CJ오쇼핑, CJ대한통운, CJ올리브네트웍스, 인프라 분야에 CJ건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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