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줄무늬잎마름병은 한번 발생하면 회복되지 않는 병으로 심할 경우 수확이 불가능할 정도로 피해를 준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줄무늬잎마름병 발생상황을 파악한 결과 발생면적이 총 376ha로 이중 경미하게 발생한 건이 340ha(90%)를 차지하고 다소 피해가 있는 것은 36ha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해 4천722ha나 되는 많은 면적에서 발생하고 이들 대부분이 피해가 심했던 것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처럼 벼 줄무늬잎마름병 발생이 크게 줄어든 것은 벼 줄무늬잎마름병에 취약한 품종인 동진1호의 재배면적이 지난해 7만2천ha(총재배면적의 39%)에서 올해 2만9천ha(16%)로 4만3천여ha를 줄인 반면 벼 줄무늬잎마름병 발생이 우려되는 서남해안지역 해남, 신안, 진도, 강진, 완도군 등을 대상으로 저항성이 강한 품종으로 교체 재배토록 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어린모 시기에 초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지난 5~6월 모내기 전에 묘판에 적용약제를 살포 방제처리를 한 후에 모내기를 실시하도록 하고 유기농·무농약 실천 포장은 방제효과가 높은 생물약을 사용해 미리 방제를 하는 등 적극적인 사전예방활동도 한 몫 했다.
전남도는 올해 장마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벼가 연약하게 자라고 있는 점을 감안, 앞으로 후기 생육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병해충방제와 시비, 물관리 등에 대한 현장지도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장마기간이 길어 출수기 이삭도열병 발생이 우려되고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등의 발생으로 애써 가꿔놓은 벼가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농업인들이 벼논포장 예찰과 사전 예방에 힘써 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벼를 비롯한 모든 농사는 조금만 방심해도 애써 가꾼 농사를 그르칠 수 있기 때문에 병해충방제, 물관리 등 후기생육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영농현장 지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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