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데이 파트너는 지PD! 궁상녀는 ‘안성댁’ 박여사?

서울--(뉴스와이어)--2월의 달콤함과 3월의 화려함도 지나가고 잔인한 4월이 돌아왔다. 특히 이맘때쯤, 14일만 되면 솔로들은 또 한 번 피눈물을 흘리게 된다. 그 이름도 까마득한 블랙데이! 눈물 젖은 자장면의 의미는 먹어본 자만이 아는 법. 블랙데이 솔로들의 잔인하고도(?) 애타는(?) 선택을 알아보자.

4월 14일 블랙데이를 맞아 여성포탈사이트 젝시인러브(www.xy.co.kr)에서는 이색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가장 먼저, 요즘 TV 속 캐릭터 중에 진정 눈물 젖은 자장면을 먹을만한 여자는 누굴까? 총 516명이 투표해 32%를 얻은 ‘안성댁’ 박여사가 1위를 차지했다. 최근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특유의 말투와 독특한 캐릭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박여사(박희진)는 극중 40대 이혼녀로서 수술로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미망인. 남편은 모두 죽었지만 어찌된 일인지 재산이 많아 의문을 더한다. 닭피를 수혈 받은 핸섬가이 드라큐라 ‘켠’에게 빠져 있다.

근소한 차로 2위를 차지한 MBC 드라마 <신입사원>의 한미옥(한가인)은 25%의 지지를 얻었다. 극중 야망에 불타는 이봉삼에게 처절히 차여 궁상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지지의 원인.

그 다음으로 매번 눈치 없이 끼어들어 인생이 골 아픈, SBS 시트콤 <귀엽거나 미치거나>의 경림(박경림)이 3위를 차지했다. 또한 대단한 밥심과 힘을 보여주는 MBC 시트콤 <논스톱5>의 정린(조정린), KBS 시트콤 <올드미스다이어리>의 미자(예지원)이 순위를 이었다.

극중 이미지로 뽑은 결과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번만큼은 이들도 눈물 젖은 자장면 신세를 면해야 되지 않을까?

한편, 남자 캐릭터를 대상으로 또 다른 조사를 실시했다. ‘암흑 같은 내 인생, 이 남자와 자장면을 먹으면 빛이 번쩍 날 것 같은 사람은?’이란 질문으로, 외롭디 외로운 솔로녀들에게 블랙데이 선물 같은 남자를 뽑게 하는 조사였다.

총 342명이 참여한 결과, 무려 41%의 지지를 얻은, KBS 시트콤 <올드미스다이어리>의 지PD(지현우)가 1위를 차지했다. 최근 그의 수줍은 듯한 사랑표현과 연하남의 귀여운 사랑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나이 많은 노처녀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고.

다음으로 일명 ‘강뽕’으로 통하는 KBS 드라마 <열여덟 스물아홉>의 강상영(류수영)이 26%를 차지해 드라마의 인기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 뒤를 이어 2005년 슈퍼루키, MBC 드라마 <신입사원>의 강호(문정혁)가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MBC 드라마 <원더풀라이프>의 승환(김재원), SBS 드라마 <그린로즈>의 정현(고수)이 뒤를 이었다.

자장면 한 그릇으로 인생의 빛까지?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었지만 역시 수줍은 듯 하지만 일편단심인 연하남, 지PD의 매력을 거부할 수는 없었던 듯.

블랙데이는 암흑만 있다? 그런 자괴감은 버리자.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날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지PD, 강호, 강뽕 과의 근사한 자장면 데이트를 꿈꾸자. 아무리 궁상녀라고는 하지만 우리의 안성댁처럼 근사하게 홀로 우아를 떨어보는 건 또 어떨 지. 행복은? 스스로 하기 나름!

* 리서치 결과

Q1. 블랙데이, 홀로 눈물 젖은 자장면을 먹을 것 같은 궁상녀는?
(남녀 516명 참여 / 2005년 4월 4일 ~ 4월 11일)

1.<신입사원>의 미옥(한가인) 25%
2.<올드미스다이어리>의 미자(예지원) 9%
3.<귀엽거나 미치거나>의 경림(박경림) 19%
4.<안녕, 프란체스카>의 박여사(박희진) 32%
5.<논스톱5>의 정린(조정린) 15%

Q2. 암흑 같은 내 인생, 이 남자와 자장면을 먹으면 빛이 번쩍?
(여자 342명 참여 / 2005년 4월 4일 ~ 4월 11일)

1.<그린로즈>의 정현(고수) 8%
2.<신입사원>의 강호(문정혁) 16%
3.<열여덟 스물아홉>의 상영(류수영) 26%
4.<올드미스다이어리>의 지PD(지현수) 41%
5.<원더풀 라이프>의 승환(김재원) 9%

웹사이트: http://www.xy.co.kr

연락처

홍보 담당 컨텐츠 사업부 대리 임기양 02-393-8073 (내선 142)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