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안성맞춤 의료 시대. 그 핵심은 분자진단기술이고 그 중심에 바이오마커(Biomarker)기술이 있다. 현대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암, 심혈관 및 노인성 질환 등과 관련된 바이오마커를 탑재한 바이오칩을 사용하여 질병에 걸릴 가능성을 예측하고, 발병 요인들을 제거하거나, 발병 초기에 개인별 안성맞춤 치료를 적용하면 ‘최소비용, 최대치료효과’라는 의료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곧 만나게 될 것이다.
바이오마커는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 내의 표지인자이고 이 표지인자의 유무를 통해 질병의 단서를 포착하는 것이다. 바이오마커 발굴 연구는 게놈 프로젝트의 완성과 함께 폭발적으로 진행되었다. 각종 암, 심혈관 및 노인성 질환 등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할 많은 바이오마커들이 발견되었다. 최근에는 신개념의 후생적 바이오마커까지 발견되어 바이오마커의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세계 바이오마커 시장은 바이오마커 발견, 임상실험 및 분자진단 적용으로 세분화되며, 전체 시장 규모는 2007년 56억 달러에서 2012년 128억 달러로 연평균 18%씩 급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2012년 세계 바이오시장 예상규모 1088억 달러의 약 11.8%에 해당되며, 전체 바이오시장 연평균 성장률 11%~11.5%를 훨씬 상회하는 것이다.
특허청(청장 고정식) 자료에 의하면, 바이오마커 관련 특허출원이2000년 15건에서 2008년 190건으로 급속히 증가하였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46%, 외국인 54%로 이고, 미국인의 출원비율이 내국인과 거의 비슷하여 미국이 이 분야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점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고, 바이오마크에 대한 우리 나름의 집중 투자와 새로운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출원기술별로 보면 2006년 이후 단백질 및 핵산 유래의 바이오마커 관련 출원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2000년 이후 암과 관련된 바이오마커의 출원이 대부분을 차지하다가, 2008년부터는 감염증 및 심혈관 관련 바이오마커의 출원이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질환 관련 바이오마커의 뿐만 아니라, 각종 약물에 대한 노출 여부의 확인에서 한우 식별용 바이오마커까지 바이오마커 이용 분야가 다양화해 지고 있다. 그 이용분야가 점점 확대될 것으로 충분히 예측되므로 우리도 이에 대비해야 될 것이다.
바이오마커를 통한 분자진단은 개인별 맞춤의료를 가능하게 하여, 현재 의약품으로는 불가능한 많은 난치병의 예방 및 치료법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획기적인 바이오마커의 개발을 통해 아직 누구도 선점하지 못한 광활한 미지의 세계인 분자진단 분야에서 국내 바이오업체들이 큰 활약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우리 특허청은 기업이 이러한 광활한 미지의 세계를 찾는데 동반자 역할을 하기 위해 작년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20 여개 기술분야에서 “지식재산 기술획득 전략사업”을 역점적으로 시행하고 있고, 참여 기업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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