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창의시정 3년과 함께해 온 ‘창의서울 아침특강’이란 이름의 외부전문가 특강이 오늘로 46회를 맞았다.

창의서울 아침특강은 민선4기 시작과 함께 매월 1~2회 각계각층의 외부전문가를 초빙, 오세훈 시장을 포함한 4급 과장급 간부 이상 250여명이 이른 새벽시간(7시30분)부터 70분간 해온 아침공부.

3년간 대학총장과 CEO, 시민단체대표 등 38명의 강사 다녀가

그 동안 서울시를 다녀간 강사는 모두 38명. 대학총장과 CEO부터 장관, 언론인, 시민단체 대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 분야를 구축한 강사들은 시 간부들에게 리더십, 브랜드전략, 글로벌경쟁력, 문화마케팅, 창조경영, 언론환경 변화 등 38색의 비전을 제시했다.

∙표현명 KT부사장 ‘서비스 디자인 시대’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디자인 경쟁상대는 서울시’
박대연 T-Maxsoft 회장 ‘IBM을 넘어, MS를 넘어’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미래 리더십과 역사의식’
∙강신장 삼성경제연구소 전무 ‘나와 조직을 바꾸는 힘, 상상력’
∙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새정부의 국정철학과 비전’
∙ 맥킨지 한국사무소 롤랜드 빌링어 및 중국사무소 조나단 외첼 대표 ‘Developing the city of tomorrow’ 등

서울시 공무원, 만족도 높고 ‘안 들으면 내가 손해’라는 인식 확산

서울시 한 국장은 박대연 티맥스소프트 회장의 강의를 듣고, “우리나라 SW산업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고, 지난해 현대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정태영 사장의 강의 후 첨단 디자인이 적용된 사옥을 직접 둘러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다른 한 과장은 명지대 김석철 교수의 강의로 인해 “현재의 한강과 미래의 한강 모습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하고 실천할 것인지와 한강의 제5공간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한근태 한국종합과학대학원 교수가 “표정이 밝고 재미있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강의를 들은 한 간부는 “직원들과 더 긴밀하게 대화하는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강의에 한 번도 빠짐없이 참석한 어느 국장은 “처음엔 의무감으로 참석하는 간부들도 많았으나, 회를 거듭할수록 ‘안 들으면 내가 손해’라는 인식이 확산됐다”고 전했다.

또 한 과장은 “매번 다른 주제, 다른 메시지의 강의는 시대에 대한 감각과 변화를 읽게 해 준다”며, 아울러 “변화에 대한 긴장감을 갖게 됐다. 변해야 산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부터 ‘창의서울 아침특강’을 월 2회이상 개최로 정례화하여 보다 많은 외부전문가를 초청하고, 수강자들의 호응도가 높은 강의는 5급 팀장급을 대상으로 확대하여 앙코르강연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서울시는 매년 창의서울 아침특강의 내용을 요약, 정리해 ‘창의시정 Trend를 읽어라’는 책자를 발간, 보다 많은 직원들이 전문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창의시정 Trend를 읽어라 Ⅰ・Ⅱ’는 투자・출연기관과 자치구에까지 배포되었고, 산뜻한 그래픽 디자인을 가미한 200여 페이지로 구성된 핸드북 형태로 제작되어 직원들 가운데 친구나 자녀들에게도 소개할 만큼 참신한 내용으로 엄선되어 있다.

외부강사도 서울시 강의에 높은 만족감 표시

서울시를 방문한 강사들의 만족도도 높다. 그동안 초청된 강사들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는 강사들의 무덤’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지루한 게 일반적인데 서울시는 분위기가 다르다. 집중도도 높고 눈동자가 반짝반짝해 신이 났다고 입을 모은다.

김정운 명지대 교수는 서울시에 와서 두번 놀랐다고 한다. “한번은 이른 새벽시간부터 공부한다는 것이고 또 한번은 높은 호응도로 서울시 분위기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서울시 정책에 대한 공개 아이디어, 제안도 이어져

서울시에 애정이 각별한 강사들은 다양한 공개 아이디어 제안과 주문으로 간부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던지기도 한다.

민선4기 시작과 함께 첫 강사로 초청된 강신장 삼성경제연구소 전무는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상상의 베이스캠프’를 너무 낮게 쳐서 혹시 조그만 성과 밖에 이루지 못했는지 되돌아 봐야 한다”며, 창의와 시정의 접목을 강조했고, 김석철 명지대 교수는 “한강에 보행전용 다리를 건설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서울시 신인사’ 핵심정책 중 하나로 도입한 ‘헤드헌팅·드래프트제’의 경우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이 소개한 ‘커리어마켓(Career Market)’이라는 인재시장 제도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라는 뒷이야기도 나왔다.

롤랜드 빌링어 멕킨지 서울사무소 대표와 조나단 외첼 중국사무소 대표는 “차별화된 도시브랜드의 구축이 중요하므로 눈에 띄는 등대 인이셔티브(Lighthouse Inititive)를 선포하고 국내외적 이미지(브랜드)의 포지셔닝을 구축, 핵심 차별화 요인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해 세계 대도시와 경쟁하는 서울의 위상 강화에 힘을 실었다.

한편, 지난달 박대연 티맥스소프트 회장은 유년시절 역경을 극복한 자신의 경험을 소개해 가슴 찡한 감동을 자아냈고, 김정운 명지대 교수는 ‘재미는 창조다’라는 강의로 뜨거운 찬사를 받아 4천여 명의 직원이 모이는 정례조례에 다시 초청되기도 했다.

표현명 KT부사장은 고객과 만나는 모든 Touch Point 개발과 프로세스 디자인한 사례를 제시해 시민고객 행정서비스 개선에 큰 시사점을 던져 주었고,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는 세계시장을 누비면서 경험을 통해 터득한 글로벌경쟁력의 필요성을 역설하여 공감을 얻었다.

또 조윤범과 현악4중주단 콰르텟엑스의 독특한 클래식 강좌와 연주는 ‘지금까지 특강 중 가장 감동적’이었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10일엔 창의분야 국제적 권위자 ‘미하이 칙센미하이’ 특별초청

특히 오늘(10일)은 창의시정 3주년을 맞아 창의분야의 국제적 권위자이자 혁신, 몰입의 대가인 ‘미하이 칙센미하이’를 특별 초청해 ‘Good Work for Managers’라는 주제로 강연을 듣는다.

∙ 몰입을 통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Good Work’에 대해 미국 관리자들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발표하고, 참석자들은 직장에서 행복하고 창의적이었던 경험을 가지고 토론 참여한다.

지식과 열정의 창의학습조직

항상 연구하고 공부하는 조직분위기를 만들기 위하여 지난해 3월부터 전국 행정기관 최초로 ‘유비쿼터스’와 ‘학습’을 연결시킨 ‘u-지식여행’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고,

∙ u-지식여행으로 시와 자치구의 4만여 직원들은 휴대폰이나 PDA(휴대용 정보단말기)를 이용해 출퇴근시간, 업무 틈틈이 언제, 어디서나 손쉬운 방법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2,050개의 지식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2009년 하루 평균 1800여명이 학습에 참여하고 있다.

직원들이 역량 개발하는 것을 종합관리·코칭해 주는 상시 학습관리시스템(다산씨티움)을 운영하며, 자기역량개발계획 수립과 학습목표시간제도도 도입하였다.

또한, 서울시 인재개발원의 ‘창의실행과정’은 공공부문에서 처음 개발해 시도하고 있는 교육과정으로서 즐기면서 배우는 학습기법 도입해 직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비슷한 관심을 가진 직원들이 모여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지식동아리’가 445개, 7,128명이 가입하여 활동 중이고, 학술용역 직접 수행과 직무발명, 시정연구논문 등 공무원들의 창의적 연구활동도 비약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강의 다변화 등 지속적 진화

서울시는 “창의서울 아침특강의 성공적 안착은 책상에 앉아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최고인 시대는 이미 지났고, 다양한 분야의 학습을 통해 항상 변화하고 도약하는 공무원의 시대가 왔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창의시정’의 기조가 지속적인 혁신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술・음악・건강・역사 등 보다 폭 넓은 분야의 강의로 다변화하고, 대담식・토론식 강연방식 도입과 수강자도 함께 참여하는 차별화된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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