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누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8월 하반기 찾아가는 학교 공연의 포문을 여는 예술단체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단장:박태영). 1984년 창단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은 현재 음대에 재학 중인 학생 120명 4관 편성으로 구성되며 오케스트라의 기틀을 닦은 단체이다. 누원고등학교에서의 ‘해설이 있는 실내악음악회’를 통해 ‘드보르작’, ‘엘가’, ‘모차르트’ 등의 정통 클래식을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편한 해설을 곁들여 ‘클래식은 어렵다.’라는 인식을 ‘클래식도 재미있네.’라고 바꾸어 놓을 것이다.
8월 26일 숭의여자고등학교에는 서울시합창단의 ‘생생콘서트’가 찾아간다. 이미 여러 번의 학교 공연을 통해 “정말 멋진 분들의 환상의 하모니를 들으며 깨달은 점도 많고 감동도 많이 받았습니다.(금옥여자고등학교)”, “지휘자분의 손 짓 하나하나에 합창단원 모두가 끊고, 화음을 넣고, 연결되고까지. 저의 눈을 끌만한 것들로 충분했답니다. 정말로 전율을 느낀다는 것이 뭔지를 알게 됐어요.(자운고등학교)” 등의 반응을 끌어내는 단체이다.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된 서울시합창단의 공연은 다수의 화음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직접 체험할 수도 있는 기회.
8월 31일 재동초등학교, 대진초등학교로 8월의 대미를 장식하는 예술단체는 서울시극단(단장:김석만). 셰익스피어의 희곡 ‘겨울이야기’를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어울리도록 각색하여 선보이는 서울시극단은 2개 팀으로 나눠 하루 2개 학교를 동시에 찾아다니고 있다. 초등학생 아이들 대부분이 연극을 처음 접하는 것이기에 서울시극단 배우들의 어깨는 그만큼 무겁기만 하다. 아이들에게 대문호 셰익스피어를 알 수 있는 계기와 함께 연극의 재미, 공연의 교훈 등을 함께 알려줘야 하기 때문. 지난 초등학교의 공연들을 통해 서울시극단은 아이들에게 지식, 재미, 교훈을 모두 알려주었으며, 이 작업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세종문화회관의 <함께해요! 나눔예술>이 찾아가는 학교 공연이, 전문적인 공연장이 아니고, 공연을 관람하는 학생들 또한 편하고 안락한 객석에서 관람하는 것이 아니기에 다소의 불편함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문화예술에, 공연예술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 청소년들에게는 본인들이 익숙한 공간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하는 것 자체만으로 큰 행복이며 기쁨이 된다. 이 기쁨을 최대한 극대화시키기 위해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데에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음향 시스템을 직접 준비해서 가져간다. 무대가 필요하다면 무대 단을 가지고 가며, 피아노가 없다면 대여해서 가져간다. 피아노를 조율해야 한다면 이 또한 세종문화회관에서 조율사를 보낸다. 공간이 주는 불편함을 제외한 다른 부분에서 청소년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선사하고픈 세종문화회관 <함께해요! 나눔예술>의 마음은 곧 사랑을 나누는 마음이며, 함께하는 마음이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함께해요! 나눔예술>은 오는 11월부터 2010년도 활동을 위하여 복지시설 등의 소외계층, 초·중·고 학교, 지역 자치구청 등 대상 기관으로부터 공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개요
1978년 4월 설립된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시설개보수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jongp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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