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식씨의 수상 출품작은 ‘포스트잇과 바코드를 이용해 녹음함으로써 긴 분량의 녹음중 찾고자 하는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는 장치 (Post-it assisted barcode -processing module)'.
이 발명은 강의 시간에 단계별로 녹음을 나누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쉽게 붙였다 뗄 수 있는 포스트잇과, 널리 이용되는 바코드를 결합해서 녹음 시작과 중간에 찾고자 하는 구분점을 표시할 수 있다는 것에 착안했다.
즉, 강의 중 녹음을 하고 싶은 단원에서 단말기와 연결된 포스트잇을 한 장 뽑으면 녹음이 시작되고, 또 한 장 뽑으면 그 부분의 녹음이 완성된다. 이렇게 뽑은 포스트잇은 책의 그 단원에 붙여놓고 있다 재생시키고 싶을 때 단말기에 붙이기만 하면 다시 재생이 되는 녹음분할장치 방식이다.
서동식씨는 “수업 중 강의 내용을 모두 필기하기가 어렵고, 녹음을 하더라도 원하는 부분만 골라 듣기가 어려워 이를 보완하고자, 녹음 분할 장치를 고안했다”며 “출판물같이 판매되는 교육용 교재의 경우 항목별, 단원별, 페이지별로 음성 설명 컨텐츠를 나눠 학습보조도구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개인 금상은 유찬우(전북대 4년)씨의 무겁고 튼튼한 산소통을 아치형으로 변형시켜 거북이의 등껍질처럼 상체등을 보호하는 ‘철골구조를 지닌 압사(壓死)방지 소방관복’과 박중현(경기대 4년)씨의 출입문용 셔터에 광고물의 부착을 용이하게 하는 ‘스티커 부착장치’가 각각 선정됐다.
팀 부문 금상에는 성균관대 ‘마지막 투혼팀’의 기존 룸 에어컨의 구조상의 한계로 인한 풍량(風量) 손실을 줄인 ‘룸에어컨의 가변형 토출블레이드(바람의 방향을 조정하는 장치)’와 충주대 아카도라팀의 저렴하며 간단한 조작으로 계단을 통과 할 수 있는 ‘계단통과 바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633건이 신청됐으며 이 중 서류심사를 거쳐 연세대 등 21개 대학에서 총 42개(개인 21명, 팀 21팀)이 발표심사로 최종 경쟁을 벌였다.
김원중 특허청 차장은 시상식에서 대학생들의 발명이 작고 초라해 보일지 모르지만 그 시작이 있으므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게 되는 것이라며, 특허청에서는 지속적으로 발명인재의 발굴과 양성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은상이상 수상자 중 현장심사에서 선정된 3작품 내외를 선정해 11월 독일국제발명전시회 출품 및 사업화 기술이전을 위한 평가서 제작 및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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