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경기도민들의 시내버스 이용만족도가 전년도 보다 높아진 것으로 조사돼 경기도의 대중교통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시내버스 이용자 3,0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조사결과, 버스 이용자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전년도 결과인 6.01점에 비해 0.29점 상승한 6.30점을 기록했다며 경기버스의 고급화, 경기도 버스정보제공 노선확대 등 적극적인 대중교통정책을 지속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러한 만족도 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제도의 확대 시행과 고급화 등 버스 시설개선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꼽고 있다.

시내버스 이용자 만족도 조사는 시내버스 이용자의 버스 서비스 만족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운전기사 교육, 차량시설 관리 등 8개 분야 36개 항목에 대하여 개별면접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진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46일 간에 걸쳐 만 15세 이상이며 최근 1달내에 5회 이상 시내버스를 이용한 도민들을 시·군별 인구비례에 따라 연령별, 성별 표본을 추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수도권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7. 7. 1.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를 시행하고 2008.9.20.부터 좌석(광역)버스까지 확대 시행함으로써 일평균 150만명의 도민에게 연간 약 2천 800억원 이상의 요금절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21세기 R&S에 의뢰해 실시한 민선4기 3주년 도정성과 도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87%의 인지도와 89.3%의 만족도를 기록하는 등 민선4기 가장 잘한 도정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08년도에 버스 시설개선 사업을 위해 버스 고급화 사업에 18억 5천 5백만원을 투입하여 948대를 완료하였고, 야간에도 시인성이 뛰어난 행선지 LED 표시장치 사업에 37억 4천만원을 투입하여 2,093대를 설치 완료하는 등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도민이 우선적으로 개선을 원하는 분야를 선정하여 도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선택적·집중적으로 개선해 나감으로써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07~’11년까지 5년간 노선체계개편, 환승체계개편, 운영체계개편, 요금체계개편, 서비스 고급화, 대중교통시책 등 6개 분야 18개 사업에 대하여 대중교통종합계획을 수립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기반을 조성하고자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시외버스 교통카드제를 도입 시행하여 국내 모든 선·후불식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안정적인 버스운행 서비스 제공을 위한 버스 공영차고지 33개소를 추진( 8개소 건설중, 11개소 완공)하고 있다.

세부분야별 만족도(10점 만점) 조사결과에 따르면(표1 참조) 차량시설관리 분야의 만족도가 전년도 6.16점에서 6.57점으로 0.41점이 상승하였으며, 차량 시설개선 항목이 전년도 6.25점에서 6.39점으로 0.14점 상승을 나타낸 것이 이러한 판단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안내체계, 버스서비스의 공간적·시간적 접근성 분야의 만족도가 전년도에 비해 각각 0.18, 0.17점 상승한 주 요인으로는 버스도착정보시스템 구축운영과 간선급행버스 확대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7. 5월부터 버스도착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여 휴대폰 ARS인터넷을 통해 버스 정류소별 도착예정 시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2008. 2월부터 올 상반기까지 모바일 분야에서는 1,460만건(한국 인터넷 진흥원 통계자료)으로 전국 1위의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간선급행버스 21개 노선은 경기지역 주요 정류소 4개소만 정차하고 직선도로로 빠르게 운행함에 따라 운행시간이 평균 25분 단축되어 이에 크게 만족하고 있는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경기도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운전기사 및 차량시설 관리분야는 매년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매년 버스 서비스 평가를 실시하여 이를 인센티브에 반영한 결과로 운전자의 친절도가 증가하고 차량이 좋아지면서 나타난 결과로 보고 있으며, 만족도가 전년도 보다 약간 떨어진 정류장 시설 관리 및 개선 분야는 앞으로 더욱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매년 버스운송업체 경영 및 서비스평가, 차내 서비스 평가,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해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이 밖에도 경기도는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저상버스를 도내 시내버스 등록대수 8,041대의 약 40%인 3,200대를 2014년까지 저상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며, 도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질 높은 버스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도민이 바라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가 지난 4월부터 6월 19일까지 도내 53개 시내버스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상반기 차내 서비스 탑승 조사에서도 2008년 86.99점 보다 4.29점이 상승한 91.28점을 기록해 도의 버스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책들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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