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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2 10:35
서울--(뉴스와이어)--행정자치부 자치인력개발원은 4월 13일(수), 2박3일 일정으로 부천시 복사골연수원에서 공무원교육으로는 최초로 ‘맞춤형 현장방문교육’을 실시한다. 대상은 경기도 광명시와 하남시 5 내지 6급 공무원 27명이다.

‘맞춤형’은 교육이 필요한 현지를 방문하여 현장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새로운 방식으로서, 교육기관이 교육프로그램을 일방적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기존의 교육방식을 탈피하고, 교육기관과 교육수요자가 함께 교육프로그램을 설계하여 교육성과를 행정현장과 직결시키자는 것이 교육목표다.

‘맞춤형’은 자치단체의 단위기관장(읍·면·동장, 사업소장 등)을 주 대상으로 그 지역사회의 과제를 도출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워크아웃(Work-Out)방식으로 운영된다는데 특징이 있다.

또, 운영도 기존의 강의식이 아니라 완전한 토론식이다.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가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 토론의 진행자, 촉진자의 의미로 토론자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토론목적에 원만히 도달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수행자

‘맞춤형’은 철저히 고객 중심으로 진행된다. 우선, 교육프로그램 설계시부터 고객인 자치단체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한다. 교육대상의 직급과 담당분야에 따라 주제를 선정하고 함께 프로그램을 짜는 것은 물론, 고객인 자치단체가 행정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행안 도출과 실천계획서 작성을 필수로 한다.

특히, 동일한 자치단체의 공무원만으로 교육생이 편성된 경우에는 해당 자치단체의 장을 스폰서(Sponsor)로 모셔 교육생들이 도출한 실행안의 승인여부를 결정하여 즉시 실행하게 된다.
※ 스폰서(Sponsor) : 실행안의 실행여부를 결정하는 권한을 가진 사람

이러한 혁신교육형태인, ‘맞춤형교육’의 수요는 가히 폭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조사 결과 20여 개 자치단체에서 1,700여 명이 신청했다. 이는 당초에도 의욕적인 수치라고 판단되는 800여 명의 목표인원을 2배 이상 초과한 숫자다.

이렇듯 ‘맞춤형교육’의 인기가 높은 것에 대하여, 개발원에서는 각 자치단체들이 소속 공무원을 원거리에 있는 교육원에 보내지 않고도 현장에서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문제해결방법(Tool)까지 전수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맞춤형’교육이 자치단체에게는 교육출장비등 비용지출을 절감하게 하고, 공무원에게는 교육원에 가지 않고 근무지에서 교육이수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는 이점도 고려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개발원에서는 계속되는 교육신청에 대비하여 단위기관장의 혁신리더십, 자치단체의 문제발굴 및 해결, 자치단체의 성과평가, 지역직능대표 참여방식 등 다양한 교육메뉴와 운영방식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개발원에서는 지난 2월 초부터 전국 부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현장혁신체험 특별교육’을 격주로 2박3일씩 운영하고 있다. 이는 자치단체의 혁신선도그룹에 대한 교육으로서, 현장체험을 통해 발굴한 과제해결의 시사점을 얻고 학습과 토론으로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현장혁신체험 특별교육’은 5월 초까지 총 8회에 걸쳐 32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자치인력개발원 이권상원장은 “기존의 공무원교육방식이 공급자가 일방적으로 만든 기성복이라면, ‘맞춤형교육’은 공급자와 소비자가 토의하여 만드는 ‘맞춤복’으로, 실질적인 교육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식이다.”고 ‘맞춤형’교육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으면서, “향후에도 더욱 가까이 고객에 다가가는 공무원교육이 되도록, 현장체험형과 맞춤형 교육의 개발에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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