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와이어)--공대생 43명이 11일부터 11박12일 간 일정으로 총연장 346.1㎞의 거리를 도보로 행진하며 동해안 지역의 주요 산업시설을 견학하는 이색 국토순례에 나섰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최준영)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이번 국토순례는 국가산업의 성장동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온몸으로 느끼겠다는 공대생 특유의 도전정신 배양을 목적으로 올해로 3회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국토순례단은 11일 오전 6시 첫 숙영지인 울산 연암초등학교 운동장을 출발해 ㅿ11일 울산 현대자동차 ㅿ13일 포항산업단지 ㅿ18일 울진원전 ㅿ21일 롯데주류 강릉공장 등을 차례로 거치며 22일 학교에 도착해 완주식을 가질 예정이다.

최홍원 총학생회장(메카트로닉스공학과·4년)은 “행군 초반부터 많은 비가 내려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미래의 일터가 될 산업현장을 직접 보니 공대생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된다”며 “산업시설 견학 외에도 농어촌 지역을 지날 때마다 틈틈이 농기계 수리 등 봉사활동도 벌여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가 학생들은 이번 대장정을 통해 기계·전자분야의 집합체인 자동차 생산현장(울산)을 살펴보고 소재분야를 대표하는 철강단지(포항), 에너지·전기분야인 원자력(울진),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자동화시스템(강릉) 등을 전공별 테마로 선정해 강의실 밖에서 현장을 더 가깝게 느껴보겠다는 의욕에 차있다.

한국산업기술대 박승철 학생처장은 “평소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터라 산업현장에 대한 이해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국토순례를 대학의 전통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며 “공대생들의 산업현장 기피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학생들 스스로 극한 속에서 산업현장의 가치를 발견해 보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은 대견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개요
1998년 산업자원부의 지원으로 설립된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산학이 협력하여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국가산업단지내(국내 최대 中企밀집단지인 반월시화산업단지)에 설립된 산학협력 중심대학이다. 설립 이래 대학이 보유한 고급두뇌와 최첨단 연구장비를 기업과 함께 공유하여 산업체의 기술경쟁력을 높여주고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적응력이 뛰어난 고급엔지니어를 양성함으로써 국가 산업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中企단지의 중심’이라는 산업입지를 최대한 활용하여 대학 자체를 'Industrial Park화'하고, 대학은 산업현장을 캠퍼스로, 산업체는 대학을 연구개발실로 활용하는 적극적인 산업체 지향정책을 펴 나가고 있는 산학협력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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