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도서쇼핑, 상위권 사이트간의 희비 교차”

서울--(뉴스와이어)--인터넷을 통한 도서구매가 일상화되고 온라인 도서쇼핑몰의 이용이 보편화 되면서 지난해 대비 21.6%의 방문자수 증가를 보이며 지난 7월 기준 572만 여명이 종합도서쇼핑몰 분야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터넷 헌책방이라는 말이 익숙해질 만큼 중고도서쇼핑몰의 이용 역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이렇게 전체 분야의 성장과는 다르게 주요 도서쇼핑몰 사이트는 오히려 방문자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에서 종합도서쇼핑몰 소분류에서 약 90%에 가까운 점유율을 갖고 있는 상위 5개 사이트의 방문자 이용패턴을 분석한 결과 연초 대비 상위 5개 사이트 중 알라딘을 제외한 4개 사이트의 방문자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특히 15.4%의 월간 방문자 감소율을 보인 리브로와 반대로 10%이상의 방문자 증가를 기록한 알라딘이 대조를 이뤘다. 또한 전체 종합도서쇼핑몰 분야의 규모는 1월 대비 3%이상 증가하고 있는 와중에 보이는 상위사이트의 방문자수 감소여서 더욱 주목된다.

지난 7월 기준으로 종합도서쇼핑몰 분야는 상위 5개 사이트의 분야 점유율이 89.05%로 대다수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이들 상위 사이트들 중 4개 사이트의 방문자 규모가 연초대비 감소하였고, 5개 사이트의 분야 점유율 역시 연초 92%에서 89%로 소폭 감소하였다. 이렇게 상위 사이트 분야 점유율이 감소한 것은 특정사이트에 몰려있던 방문자가 점차 다양한 사이트를 이용하면서 이 분야의 상위사이트 집중현상이 완화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한편, 랭키닷컴에서 주요 사이트의 방문자 추이와 함께 조사한 상위 도서 쇼핑몰 사이트와 포털 도서 섹션의 중복 방문율 분석에서 네이버 책과의 중복 방문율이 평균 28.8%로 높게 나타났고, 다음 책의 경우에는 평균 10%로 나타났다. 각 포털 도서 섹션과 사이트 별 중복 방문율을 보면, 네이버 책과의 중복 방문율이 가장 높은 사이트는 리브로로 방문자의 30%가 네이버 책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 책 역시 리브로의 중복방문율이 13.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주요 사이트 중에서도 상위사이트일수록 포털 도서 섹션과의 중복 방문율이 낮게 나타나 포털 의존도가 낮은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

작년부터 이어진 경기 침체와 환율의 급등 등으로 출판계의 구조조정과 서점의 도산 사태가 발생하면서 오프라인상의 출판업계는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도서쇼핑몰은 가격경쟁력과 최근 증가한 당일배송 등으로 편리한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 도서쇼핑몰 시장의 증가와 함께 더욱 치열해진 경쟁으로 상위사이트간에도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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