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카사비안, 올 아메리칸 리젝트, 후바스 탱크 등 글로벌 뮤지션들과 한국의 2AM이 지난 토요일, 말레이시아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8월 15일 토요일 말레이시아 현지시간으로 저녁 6시(한국시간 저녁 7시),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선웨이 라군 리조트에서 <MTV 월드 스테이지 ‘라이브 인 말레이시아’>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카사비안(KASABIAN), 올 아메리칸 리젝트(The All-American Rejects), 후바스탱크(Hoobastank), 보이즈 라이크 걸즈(Boys Like Girls) 등 최고의 글로벌 뮤지션들을 필두로, 레이건(Raygun), 픽시 로트(Pixie Lotte) 등 촉망 받는 신예 뮤지션들을 한 자리에 모은 초대형 콘서트.

이들의 공연만을 기다려온 약 1만 5천명의 관객들은 입장이 시작되자마자 구름처럼 몰려와, 공연 내내 서서 감상해야 하는 피곤도 잊은 채 4시간 가량 최고의 라이브 향연에 흠뻑 빠져들었다.

본 공연 이후 VIP들과 업계 관계자들만 참석한 애프터 파티에서는 국내 가수 2AM이 ‘한국의 보이즈 투 맨’이라는 소개와 함께 발라드와 비트 있는 선곡으로 여흥을 이어갔다. 블랙 앤 화이트 수트를 세련되게 차려 입은 2AM은 히트곡 ‘이 노래’ 등을 비롯, ‘So Sick’, ‘With You’ 등 감미로운 팝송 등 5곡을 연이어 부르며 애프터 파티 동안 유일하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날, 2AM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홍콩,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들의 취재진들이 참석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가장 먼저 소개되어 플래쉬 세례를 한 몸에 받았으며, 국내외 미디어들과 일대일 인터뷰를 가져 2AM의 음악을 알리고 한국 가수로서의 자부심을 어필하기도 했다.

한편, 저녁 6시부터 시작된 본 공연은 ‘보이즈 라이크 걸즈’의 무대로 화끈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얼마 전 발매한 중독성 있는 싱글 ‘Love Drunk’를 비롯, ‘Hero / Heroin’, ‘Thunder’를 열정적으로 부르고, 특히 국내 CF에서 사용하여 큰 인기를 끈 ‘The Great Escape’으로 순서를 마무리 해 현지 팬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영국의 신인 록밴드 레이건은 데뷔 싱글인 ‘Just Because’로 열기를 이어갔으며, 리드 보컬인 레이 건은 독특한 목소리와 카리스마에 찬 눈빛으로 이후 3곡을 연이어 깔끔하게 소화했다.

이번 행사의 유일한 여성 뮤지션이자 영국판 레이디 가가로 불리는 픽시 로트는 레이건의 바통을 이어받아, 18세라고 믿어지지 않는 에너지 넘치는 목소리와 매력적인 댄스로 ‘Turn It Up’. ‘Boys and Girls’를 불렀으며, 그녀의 No.1 싱글 ‘Mama Do’로 본격적인 데뷔전을 미리 치르기도 했다.

또 단 한 곡으로 단숨에 이름을 떨친 후바스탱크는 중견 뮤지션답게 여유로운 무대를 이끌며, ‘The Letter’, ‘My Turn’, ‘Crawling in the Dark’를 거침없이 부르고 엔딩으로 남겨 둔 이들의 최고 히트 곡 ‘The Reason’으로 관중들의 터질듯한 환호를 받았다. 특히, 영화 <고스트바스트>의 주제곡을 즉흥적으로 불러 깜짝 팬 서비스를 한 동시에 대중적인 밴드로서의 인식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했다.

아직 국내에는 덜 알려졌지만, 현지 팬들로부터 가장 큰 환대를 받은 올 아메리칸 리젝트는 보컬 타이슨 리터의 글램 룩 스타일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첫 곡을 시작하자마자 강력한 몰입을 일으켰다. ‘Dirty Little Secret’, ‘I Wanna’, ‘Swing Swing’, ‘The Real World’, ‘It Ends Tonight’, ‘Gives you hell’로 강력한 록 사운드와 매력적인 음색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동시에, ‘Mona Lisa Smile’로 호소력 짙은 무대를 완벽하게 선보였다.

화려한 피날레는 바로 카사비안. 셔츠에 바지를 입고 단정한 차림으로 나타난 보컬 톰 메이건은 특유의 다소 거만한 듯한 자세로 시원하게 ‘Club Foot’, ‘Underdog’, ‘Empire’, ‘Where did all the love go?’, ‘Shoot the Runner’, ‘Fire’, ‘Vlad the impaler’ 등 준비한 8곡들을 쏟아냈다. 감탄사가 절로 터지는 밴드의 완벽한 합주와 풍부한 사운드는 동남아시아 최고의 콘서트 엔딩을 장식하기에 손색이 없었다.

이번 콘서트는 2AM외에도 한국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국내에서 방영 중인 뮤직 프로그램 <모스트 원티드>를 이끌고 있는MTV 코리아의 VJ 한별(본명: 손한별)과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 온 총 5명의 VJ들이 공동 사회를 진행했다. 특히 뛰어난 영어실력과 재치 있는 언변을 갖춘 VJ 한별은 프레스 컨퍼런스, 인터뷰, 본 공연, 애프터 파티까지 전 스케쥴에서 사회를 보았다.

말레이시아에 처음 온 2AM은 지난 6월 8일부터 7월 26일까지 MTV.CO.KR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MTV와 롯데 칠성 아일락 쉐이킷 붐붐과 함께 진행한 “스타와 함께 떠나는 MTV <월드 스테이지: 라이브 인 말레이시아>” 이벤트에서 ‘함께 떠나고 싶은 스타’로 뽑혀 이번 행사를 방문했으며, MTV 아시아로부터 애프터 파티 독점 공연에 대해 주문을 받았다.

MTV 월드 스테이지 ‘라이브 인 말레이시아’ 콘서트는 “TV로 즐기는 글로벌 뮤직 라이브”라는 컨셉의 MTV 월드 스테이지의 첫 아시아 공연으로, 150개 국가 44개 MTV 채널을 통해 약 6억 가구에 방송으로 방영, 전달된다. 한국에서는 8월 말부터 9월 사이에 첫 방영될 계획이다. (*방영일정 미정)

‘MTV 월드 스테이지’는 글로벌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서 그간 전 세계 5억 5천 가구에 이르는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음악 장르의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소개해왔다. 글로벌 뮤지션들의 대형 콘서트,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 등 굵직한 명성의 무대만을 라이브로 녹화, 방영해오고 있으며 이는 음악을 즐기고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결코 놓칠 수 없는 매주 금요일의 “TV 라이브”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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