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도요금고지서에 이외수의 글과 그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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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7 11:17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정관)는 서울 수돗물, 아리수가 “시민고객에게 더욱 친근감을 주고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2009년 6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수도요금고지서에 게재되는 그림 및 시구를 8~9월분 고지서에는 유명 소설가 이외수의 작품 ‘희망’과 천재적 한국화가인 운보 김기창 화백의 ‘목적(牧笛)’을 게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도요금 고지서에 게재할 그림 및 시구(詩句)는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거나 창작 공모전에 제출된 190여편의 작품들 가운데 전문가들이 참여한 선정위원회에서 엄선된 작품들이다.

또한, 서울시는 지난 ′09년 6월부터 “음성변환용 2차원 바코드”를 수도요금 고지서에 도입하여 시각장애인이나 어르신들을 배려하는 한편, 아름다운 그림과 시구(詩句)를 게재하여 시민고객이 축전(祝電)이나 축하카드를 받는 것처럼 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그림 및 시구는 “바쁜 일상속에 살아가는 시민들께 잠시나마 마음의 편안함과 희망의 메시지를 제공”하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어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하게 되었다.

이외수 작품 “희망”은 자라나는 세대에 “희망이 정말 아름다운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운보 김기창 화백의 목적(牧笛)은 소등을 타고가면 피리를 부는 목동의 고즈넉하고 여유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정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창작 공모전 등을 통해 발굴한 참신한 신인작품과 국내 유명작가의 작품들을 고지서를 통해 시민고객들께 다양하게 선보임으로써 수도요금고지서가 작지만 알찬 작품 갤러리 기능도 가질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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