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넵 툰자세계어린이청소년환경회의 개막
‘기후변화, 우리의 과제’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선 기후변화와 미래세대의 역할에 대해 열띤 논의가 벌어질 예정이다.
회의는 17일 개막식을 필두로 7일 동안 개최되며, 개회식에는 김재범 유넵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박성효 대전시장, 이병욱 환경부 차관 등이 참석한다. 회의기간 중 20일에 진행되는 ‘글로벌디베이트’에선 1000명의 참가자와 이만의 환경부 장관, 아킴 슈타이너(Achim Steiner) 유넵 사무총장, 미남 환경운동가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David de Rothchild) 등이 어린이 대표, 청소년 대표와 함께 열띤 논의를 벌인다. 논의 직전에는 한승수 국무총리가 기조 연설을 진행한다. 또한 ‘글로벌타운홀’은 모든 참가자뿐만이 아니라 전세계 20곳을 연결하여 총 4000명이 함께 기후변화에 대한 안건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본 회의의 결과물은 올해 12월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제 15차 기후변화 당사국총회에 전 세계 30억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표하는 의견으로 제출된다.
유넵 본부 아킴 슈타이너(Achim Steiner) 사무총장은 “30억 명의 어린이, 청소년들은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히말라야의 빙하가 녹아 없어진 세상을 살 수도 있고 빙하가 존재하는 세상에 살 수도 있다”라며 “금번 회의는 젊은 세대가 모여 토론하고 12월 코펜하겐 총회와 기후변화에 대해 그들의 입장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이며, 특히 12월 총회에서의 결과물이 이 세대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있어서 단순히 모이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유넵한국위원회 김재범 사무총장은 “지난 2006년 말레이시아에서 있었던 툰자세계어린이환경회의에서 어린이 대표들의 제안에 따라 전 세계 인구 1인당 1그루를 심자는 유넵의 칠십억 그루 나무 심기 캠페인이 런칭된바 있다”라며 “이와 같이 거침없는 미래세대의 목소리가 대한민국에서 전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본 회의는 환경부, 녹색성장위원회,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통상부, 대전시, 바이엘, 현대기아자동차그룹, LG전자, 홈플러스, Naver, 충남대학교가 후원한다.
웹사이트: http://www.une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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