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대학총장포럼 개최

서울--(뉴스와이어)--고려대학교(총장 이기수)는 8월 17일(월) 9시 30분부터 고려대 백주년기념관 지하 1층 원격회의실에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대학총장포럼(University Presidents' Forum on Climate Change & Sustainable Development in Asia & Africa)’를 개최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아시아·아프리카 대학 간의 협력네트워크 결성과 공동대응의 중요성 등을 논의하기 위한 본 포럼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방글라데시, 네팔, 탄자니아, 브루나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의 12개 대학에서 총장 6명을 포함한 27명의 대표와 국내 10개 대학 총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총 220여명이 참석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국제문제 해결에 각 영역의 지도자들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기후변화 등 국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지도자들 뿐만 아니라 대학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떤 나라도 혼자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세계 모든 국가들이 문제해결에 협력해야만 현 위기를 미래의 기회, 즉 녹색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발판로 바꿀 수 있다”고 전했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고려대학교는 아시아-아프리카 간 협력증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국제적인 연구 협력 프로젝트와 학생 지원을 계속해왔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간의 교육 및 연구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대학총장포럼이 저탄소 녹색성장과 녹색 미래를 설계하는 인류의 소중하고 지속적인 싱크탱크 네트워크가 되길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이어진 특별초청 세션에서는 이종화 아시아개발은행 지역경제협력국 국장이 “다양한 직업을 창출하고 가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녹색 성장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데 아시아개발은행도 아시아·아프리카 지역과 함께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Kafatos(카파토스) Chapman University 부총장은 “명백하고도 현실적인 위험이 될 수 있는 기후변화와 환경파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국가의 정부, 국제기구, 특히 U.N.은 지속가능하면서도 단호한 계획과 합의를 공동적으로 이뤄내야 한다”고 전했다.

포럼을 마친 각 대학 관계자들은 기후변화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기후변화가 인류의 지속적 발전에 대한 도전인 동시에 기회라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한다 △금번 대학총장포럼을 통해 국내적이고 국제적인 협력을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의 상호연관성을 전달하는 ‘연구 및 교육 네트워크’의 형태로 지속하는데 합의한다 △실질적인 연구협력을 위해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아시아·아프리카 교육·연구 네트워크(Asia-Africa Education and Research Network for Climate Change and Sustainable Development : AA-ERNet)" 결성을 도모한다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는 합의문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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