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급격한 노인인구 증가 및 평균수명 연장으로 늘고 있는 제반 노인문제 상담수요 증가를 감안, 시차원에서 적극 대처하고자 노인문제 종합상담 및 예방교육을 위한 ‘서울시 어르신 상담센터’를 2009년 8월 18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30분,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김기성 서울시의회의장, 조계사주지스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종로구청장, 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장, 시의원 등 주요내빈과 어르신을 모시고 ‘서울시 어르신 상담센터’ 개소 기념행사를 가졌다.

인사말을 통해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가 어르신이 오래 사시는 도시일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어르신이 가장 행복한 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서울시 어르신 상담센터’ 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황혼 이혼 · 재혼문제, 가족갈등 · 학대, 노인의 우울 · 성 · 질병, 재산상속 등 어르신들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전문상담원이 종합적으로 상담해 주고 문제해결을 지원하며, 우울 · 자살, 치매 등 건강, 소비자 피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서울시 어르신 상담센터’는 어르신의 이용편의를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하며, 60세 이상의 어르신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적 · 사회적 노인문제해결을 위한 전문상담사 등 7명의 상근 인력과, 비상근 위촉직 상담사 10여명이 전문 심리 상담서비스를 실시하고, 관련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적절한 정보를 제공한다.

시범적으로 운영 중에 있는 ‘서울시 어르신상담센터’는 그 동안 생활지원상담, 심리상담, 법률상담, 정서상담 등에 85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하였으며, 우울 · 자살, 치매 등 건강, 성 문제에 관한 교육에도 29회에 걸쳐 1,432명이 참여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상담사례 1

넉넉하지는 않으나 소박하게 살던 서00씨(77세, 남, 동대문구 창신동)는 20여년 살던 집을 판 후에 집값이 상승하면서 아내와 잦은 갈등과 매수자의 하자보수 요구 등으로 제2 인생의 위기를 맞았을 때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심정으로 ‘어르신상담센터’를 무겁고 조심스럽게 찾았으나 오히려 자식처럼 얘기들어 주고, 마치 본인의 일 인양 뛰어다니며 문제를 해결해 주려는 적극적인 도움으로 팔았던 집의 하자문제와 부부의 갈등이 해소되어 가정의 큰 위기를 넘겼다고 감사했다.

상담사례 2

둘째 아들 집에서 4대가 살고 있는 김00씨(80세, 여, 서울 서대문구)는 암으로 사경을 헤매는 맏아들과 사고로 머리를 다친 막내아들로 늘 불편한 마음이었으나, 누구엔가 털어놓고 싶은 마음으로 친구들 몰래 상담센터를 찾았을 때 가족과 같이 친절한 상담원의 ‘고생하는 첫째 며느리에게 먼저 사과를 해 보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받아 큰 아들과 며느리에게 먼저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으면서 아들 며느리와 같이 붙들고 눈물을 쏟은 후에야 돌덩이 같았던 마음이 녹아내렸다고, 그래서 마음이 한없이 편해졌다고 감사했다.

아울러 서울시에서는 건강하고 활기찬 노인문화의 확산 및 지원을 위해 어르신상담센터 옆에 서울시 고령자기업 실버 북 카페인 ‘三嘉連亭’을 개소하였다. ‘三嘉連亭’이란 세가지(책과 차 그리고 사람) 아름다움이 어울리는 장소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삼가연정은 16명의 어르신이 참여하여 기품있는 전통차, 맛과 모양이 어우러진 각종 커피, 직접 만든 웰빙쿠키 등을 판매하며, 어르신의 도서취향에 맞는 200여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인터넷 정보검색이 가능하도록 2대의 컴퓨터도 비치되어 있다.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마음 편하게 그리고 품격있게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9988 어르신 프로젝트’의 사업을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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