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쿠아리움 수달들의 초가을 더위나기

부산--(뉴스와이어)--처서를 며칠 앞두고 때늦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부산아쿠아리움의 수달들도 더위잡기에 나섰다. 더위잡기에는 뭐니뭐니해도 보양식이 그만. 사육사가 특별히 준비한 보양식은 우리네 가을 보양식으로도 유명한 ‘미꾸라지’와 ‘열빙어’다.

벌써 특별식 냄새를 맡은 것일까? ‘수달먹이주기 쇼(하루 2번 진행 : 10:30, 14:30)’를 위해 사육사가 수조로 들어오는 발소리에 수달들이 후다닥 입구로 달려간다. 냄새를 맡은 수달들이 아기 울음소리를 내며 아우성치기 시작한다. 사육사가 주는 먹이를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받아 오물오물 잘도 받아 먹는다. 먹이를 받아먹을 때마다 관람하던 관람객들에게는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

보양식으로 준비한 미꾸라지와 열빙어도 고급이다. 시중 전문식당, 일식집 등에서 탕, 구이, 튀김용 등으로 사용되는 이 재료들은 사람들도 먹을 수 있는 신선도 높은 것들로만 준비된다. 부산아쿠아리움 사육전시부 관계자는 “수달들도 사람과 똑같다. 세심한 보살핌은 물론이지만, 건강하고 신선한 먹이가 가장 중요하다. 평소 수달들의 건강을 위해 비타민 등 각종 영양제를 보충해주고 있지만, 특히 이렇게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는 특별보양식을 먹이기도 한다. 오래도록 관람객에게 사랑 받고 있는 수달들이 보양식을 먹고 항상 건강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부산 온천천 일대에서 깜짝 출현하기도 한 수달은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 330호다. 부산아쿠아리움은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해양동물보전센터(MACC : Marine Animal Conservation Center)로 총 8마리의 수달을 보호하고 있다. 좌초, 혼획된 해양동물에 대한 구조, 치료가 필요하다면 부산아쿠아리움에 연락,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51-740-1700 / www.busanaquarium.com)

부산아쿠아리움 개요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은 해운대 해수욕장에 위치한 대한민국 대표 해양 테마파크로, 세계 최고의 테마파크인 멀린엔터테인먼트 그룹의 한국 자회사인 멀린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운영을 맡고 있다. 약 80m 길이의 해저터널, 3000톤 규모의 메인 수조 등 각종 수족관 시설을 통해 세계 각국에 서식하는 250종, 1만여마리의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국내 유일의 상어 피딩쇼, 초대형 수조가 스크린으로 변하는 딥시네마월드 등 세계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어우러진 10여개의 다양한 전시 및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어 바닷속 해저 세계를 감상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busanaquarium.com

연락처

부산아쿠아리움
홍보담당 윤나영
051-740-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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