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 “환동해경제블럭 형성 위해 역내 자유무역지역 네트워크 시급”
박승호 포항시장은 19일 포항시 북구 죽도동 필로스 호텔에서 열린 ‘제15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에 참석, ‘환동해경제권 형성을 위한 실질적 협력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박시장은 포항은 지난해 12월 영일만항 배후단지에 약66만㎡ 규모의 자유무역지역이 지정됐는데 이를 일본 서해안 자유무역지역과 연계해 물류 에너지 복합수송축을 구축하면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시장은 특히 구체적인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 국경 통관 절차의 개선, 국경세관시설의 개선, 통합관세정보시스템 구축, 무역 수송 업무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필요인력 교육 등을 표준화해 이들 자유무역지역을 거점으로 투자하면 환동해권 경제적 잠재력을 십분 발휘하는 것은 물론 환동해경제권 형성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시장은 환동해거점도시회의가 14년 동안 지속되면서 환동해권 지방간 교류와 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성과를 높이 평가할 수 있으나 국지적 경제권의 형성, 지역 부존자원의 잠재력 등에서 볼 때 구체적인 협력과 프로그램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시장은 특히 환동해경제권이 인구 6,987만명에 면적이 약 50만㎢에 이르며 GRDP가 8,590억달러나 돼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할 수 있는 외형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전제하고 환동해권에 속한 지자체는 지역 공공재 중심의 개발 공동체 형성을 염두에 두면서 중·단기적으로는 시장 수요를 충당하거나 수요창출이 확실한 분야에서의 국경을 넘어선 협력 사업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이를 위해 환동해 연안 물류 에너지 복합수·송축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북아 전체를 포괄하게 될 교통망 등 국가간 협의에 의해 진행하고 동북아의 하위체계로서 환동해권 연안지역에 물류와 에너지 수송의 복합 축을 조성하는 것이 환동해지역 지자체들의 역할과 과제라고 설명했다.
한국 동해안에서 블라디보스톡에 이르는 환동해 연안에 원유, 천연가스, 전력 등이 동하는 축을 조성하면 관련 산업이 집중돼 지역 경제가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무역지역 연계망구축과 관련 자유무역지역의 관세 면제와 도시별 비교 에 있는 지역을 택해 제품 생산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지역이 여러 곳에 위치하고 있어 환동해지역 도시 내 기업의 비용절감은 물론 항만 운송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돼 회원도시간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전략 방안으로 가장 유효하고 실현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환동해지역에 산업 및 P&D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나카무라 가츠지 일본 사카이미나토시장은 ‘환동해의 새로운 비약’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사카이미나토의 홍게 등 특산물에 대해 환동해지역 지자체와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호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며 각 도시의 공도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도시간 물류 네트워크 구축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강호권 중국훈춘시장은 환동해경제권 형성을 위해서는 먼저 국경을 넘는 자유무역구를 설치해야 하며 유해 운송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원도시간 또 문화·체육 및 경제 무역 등 다방면의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자카 야스오 일본 요나고 시장은 요나고시의 경우 ‘해외시장 개척지원 보조금’을 창설,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는 지역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환동해거점도시회원들의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회원도시들과 ‘환동해 경제활동 촉진 협의회’ 등과 연계해 물류네트워크와 R&D 네트워크를 구축을 통해 행정은 물론 민간차원의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항시청 개요
경북제1의 도시인 포항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심장부로서 산업근대화를 견인해왔으며, 철강산업에 이은 첨단과학산업과 항만물류산업, 해양관광산업으로 재도약을 해나가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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