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세터를 위한 CGV의 ‘엣지 있는’ 영화제
얼리 어답터를 위한 ‘핫’(hot)한 디지털 영화제 <시네마디지털서울2009>와 영화와 패션이 어우러진 ‘잇’(it) 영화제 <바자패션필름페스티발>이 바로 그것으로, 디지털과 패션이라는 가장 트렌디한 아이템을 영화와 접목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얼리 어답터를 위한 디지털 영화의 장: <시네마디지털서울2009> 8/19~25 CGV압구정
CGV는 아시아 신인감독의 디지털 영화를 중심으로 상영하는 축제 <시네마디지털서울2009>(이하 ‘CinDi 2009’)를 8월 19일(수)부터 25일(화)까지 CGV압구정에서 개최, 17개국에서 출품된 총 92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시네마디지털서울2009>는 ‘디지털 영화의 성장’을 화두로 삼아 국내 영화제 최초로 개막작 포함 장편 경쟁부문 총 16편의 작품 전체를 D-Cinema로 상영하는 한편, 한국 단편영화들의 경쟁 부문과 무비꼴라쥬 상을 신설하는 등, 디지털영화 전문 영화제로서 특징을 더욱 강화했다. 참고로 D-Cinema란 디지털로 찍은 영화를 테이프나 필름이 아닌 컴퓨터 서버에서 파일로 전송해 상영하는 방식이다.
올해 3회를 맞이한 <시네마디지털서울>이 얼리 어답터를 위한 핫(hot)한 영화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젊은 영화인들의 개성 넘치는 작가주의 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즉, 전통적인 형식의 극영화에서부터 웹상에서 펼쳐지는 도발적인 프로젝트까지, 혹은 2D 드로잉 애니메이션부터 3D 입체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영화들을 선보이며 디지털영화의 현재 진행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시네마디지털서울2009> 역시 세계 작가 영화의 최전선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제를 마련, 아직까지도 중국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고 영화를 만들고 있는 로우 예 감독의 올해 칸 영화제 출품작 <스프링 피버>를 개막작을 필두로, 이 시대 가장 전위적인 시도들을 모았다. 일반인들이 끝말잇기 방식으로 만든 다큐멘터리를 무작위로 엮어, 인터넷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레크 코왈스키의 <카메라 워>,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기발한 아이디어와 독특한 상상력을 자랑하는 CG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모은 <시그라프아시아 ET>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세한 상영작 소개와 상영표는 공식 홈페이지(http://cindi.or.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영화제 예매는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모두 가능하다. (관람료: 5천원)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패션 필름’의 향연! : Bazaar Fashion Film Festival with CGV [바자패션필름페스티벌]
9월 1~13일(CGV압구정), 17~20일(CGV타임스퀘어), 24~27일(CGV센텀시티)
CGV는 미국최초 패션매거진 ‘하퍼스 바자’의 자매지인 ‘하퍼스 바자 코리아’와 함께 세계 최초로 패션 필름들을 모은
이번 페스티벌은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루이비통(Louis Vuitton), 샤넬(Chanel), 프라다(Prada), 입셍로랑(Yves Saint Laurent), 빅터 앤 롤프(Viktor & Rolf) 등 주요 패션 브랜드의 총 14편의 패션 필름을 모아 트렌드 세터들은 물론 대중과 함께 공유하고, 각 브랜드 디자이너들의 비전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브랜드의 컨셉트를 옷, 가방, 액세서리가 아닌 필름을 통하여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국내에서는 한번도 공개되지 않은 세계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의 24시간과 컬렉션 준비과정, 그 중간에 일어나는 모든 에피소드, 그리고 컬렉션에 있어 가장 중요시되는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스크린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는 것이 특징.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스타 우마 서먼, 데미 무어, 소피아 코폴라를 포함, 톱 모델 다리아 워보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모델이자 現 미국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 등 다양한 패션 피플들을 만날 수 있으며, <글레이디에이터> 리들리 스콧과 배우 존 말코비치등이 연출한 독특한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상품으로만 브랜드를 접할 수 있었던 기존의 틀을 벗어나 명품 브랜드가 추구하는 스타일을 다큐멘터리 필름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영화제 <바자패션필름페스티벌>은 9월 1일 CGV압구정에서 개막해 CGV타임스퀘어(영등포)와 CGV센텀시티(부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영화제 예매는 현재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가능하다. (관람료: 4천원)
웹사이트: http://www.cg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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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팀장
2017-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