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원 교수의 책날개기금’협약식이었다.‘송하원 교수의 책날개기금’은 생전에 연구실의 국제화와 외국유학생들에게까지 관심과 학문적 열정을 다했던 故송하원 교수(연세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의 뜻을 받든 추모기금이다.
이 기금의 조성 배경에는 생전에 학문의 국제화와 유학생들을 위해 열정을 다했던 송 교수의 뜻을 기리고자 하는 가족과 제자들의 사랑이 있다. 제자들에 대한 애정과 학문적 열정이 대단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 故송하원 교수는 유학생에 대한 관심도 컸다. 미국에서 학위를 받고 동경대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조교수가 되면서부터 외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에 대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활동을 했다. 1994년 연세대에 부임한 뒤로는 CMME ( Concrete Materials and Mechanical Engineering) 연구실을 가장 ‘국제적인 연구실’로 키우겠다는 비전으로 많은 외국 유학생들을 키워왔다. 송 교수는 유학생들이 한국에 와서 불편 없이 연구하고 모국에 돌아간 뒤 한국과의 좋은 파트너십을 만들어 주길 바라는 꿈이 있었다.
故송하원 교수는 작년 5월 ‘소세포 폐암’말기라는 진단을 받은 뒤 재활, 방사선, 7차에 거친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지난 학기까지 수업을 진행하고, 침대에 의지해서도 석·박사 6명이 논문을 잘 마치도록 꼼꼼히 지도하는 등 학문에 대한 열정을 늦추지 않았다. 또 연구실의 국제화와 ISO 콘크리트 분야의 의장 역할을 해가며 국제연구 협력에 가장 큰 열정을 쏟았기에 그의 장례예배에는 국내외 많은 동료, 제자들이 함께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 기금은 송 교수의 큰딸 송혜진(19) 양의 제안과‘국제화와 유학생들을 위해 열정을 다했던 남편의 뜻을 살리려는’아내 박영숙 씨의 뜻으로 추진됐다.
‘책날개를 단 아시아(https://www.beautifulfund.org/foundation/files/09_event/book/index.jsp)는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에게 모국어로 된 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추모기금 전달식에서는 생전에 함께 했던 연구원들이 송 교수를 추모하며 책날개 지원 사업을 위해 ‘이주민들을 위한 책 리스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송하원 교수의 책날개기금>은 이주민을 위한 도서를 구입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송하원 교수의 책날개 기금(Beautiful books with Prof. Ha-won Song)
이 기금은 故송하원 교수님의 뜻을 기리기 위해 가족이신 박영숙님(부인), 송혜진님(딸), 송재근님(아들)이 아름다운재단에 만든 추모기금입니다. 평소 연구실의 국제화에 큰 비전과 열정을 쏟으며 국내 학생들 뿐 아니라 외국 유학생들도 타국에서 불편 없이 마음껏 연구하고 모국에 돌아가서도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과 지속적인 파트너쉽을 갖도록 배려와 관심을 쏟았던 교수님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 이 땅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이 더 이상 ‘남’이 아닌 우리의 ‘이웃’으로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송하원 교수의 책날개 기금’을 만들었습니다. 이 기금은 국내거주 아시아 이주민에게 모국어 책을 지원하는 사업에 쓰여 이 땅의 이주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선물하고 함께 더 나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소중히 사용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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