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상 빈발 등으로 기상예보에 대한 관심과 기상정보의 활용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기예보를 직접 생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상예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의 기상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아마추어 일기예보 경시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일기예보 경시대회는 지난 2004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회까지는 대학생부만 운영하였으며, 2006년 제3회 대회부터는 일반인까지 문호를 확대하였다.
2008년 제5회부터는 고등부를 신설하여, 고등학생들이 교내 과학반 등 특별활동과 연계하여 인터넷상에서 일기예보 경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번 대회에는 1,3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회로 규모가 대폭 확대되었다.
일기예보 경시대회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먼저 경시홈페이지 “날씨잡이(nalssijabi.go.kr)”에서 이루어지는 사이버경시대회에 참여하여야 한다.
고등학생부는 5.18부터 6.28까지 42일간 담당교사의 지도하에 사이버경시에 참여하였으며, 예보의 근거를 서술하여 1회 이상 제출하게 함으로써 시험장에 출석하여 치루는 최종 결선대회를 대신하였다.
일반부와 대학부의 경우에는 사이버 경시대회에서 3.16부터 8.2까지 140일간 매주 화, 목, 토요일에 일기예보를 만들었으며, 사이버 경시대회의 성적우수자 117명이 8.21 시험장에 출석하여 최종 결선대회를 갖게 되었다
고등학생부 경시는 전국 95개 고등학교로부터 768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지난 8월 동탄고등학교(경기 화성) 김재성 학생이 금상을 받는 등 학생 9명이 환경부장관상 및 기상청장상을 수상하였으며, 우수 지도교사 3명이 환경부장관 및 기상청장 표창을 받았다.
금년도 일반부와 대학부 경시대회 예선은 인터넷상에서 지난 3.16부터 시작하여 8.2까지 140일간 575명이 응시하였다. 이 중 성적우수자 117명(대학부 60명, 일반부 57명)이 최종 결선에 진출하였다.
최종 결선 진출자들은 대기과학 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 초·중·고 과학교사 등 기상관련 업무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직장인, 기타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직업 분포를 보였다.
일반부와 대학부의 최종 결선은 8월 21일 13:30~14:50 대방중학교에서 이루어졌다. 결선 방식은 주어진 사례의 기상자료를 분석하여 예보를 생산하고 근거를 서술하는 시험으로 80분간 진행되었으며, 시험 후에는 기상청으로 이동하여 문제해설, 기상업무 소개 특강을 실시하였다.
8월 21일 17:30부터 기상청 2층 대강당에서 기상청차장, 한국기상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하여, 부경대학교 대학원 오수빈(일반부 환경부장관상), 대전문화여자중학교 신성철(일반부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연세대학교 김재훈(대학부 환경부장관상) 등 15명에게 상장과 포상금(총 11,000천원)을 시상하였다.
※ 금상 및 특별상 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30만원
엄청난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를 남기고 각종 강수기록을 하루 밤 사이에 바꿔버린 태풍 ‘루사’를 경험하고 대기과학을 전공하게 되었다는 연세대학교의 김재훈씨는 “예보라는 것이 이론이나 자료해석 능력 외에도 경험이라는 훌륭한 예보기술이 있는 점을 깨닫고, 일기도를 체크하기 시작하였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노력하고 발전해 갈 것을 다짐”하면서 수상의 기쁨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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