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올해 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무인헬기 8대를 공급한 것을 포함해 도내에 총 20대의 무인헬기를 공급, 벼 재배면적의 7.6%에 해당하는 1만 4천여㏊를 대상으로 병해충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73대가 공급돼 벼 재배면적의 1%수준을 무인헬기로 방제하는 것과 비교하면 전남도내 무인헬기 보급률이 높은 수준이다.
전남도가 이처럼 무인헬기 방제사업을 의욕적으로 확대 추진하는 것은 영농인구의 감소, 고령화추세 등을 감안할 때 손쉽고 제때에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무인헬기 등의 공급과 방제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공동방제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헬기를 이용한 병해충방제가 벼 재배면적의 45%까지 이뤄지고 있다.
무인헬기의 ㏊당 방제비용은 6만원에서 7만5천원 수준으로 일반방제에 비해 30~40%정도 낮은 편이다.
전남도는 무인헬기 공급과 그동안 무인헬기의 운영·관리를 경험을 통해 발생한 문제점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25일 시군, 농업기술원 관계공무원과 무인헬기 보유 생산자단체, 무인헬기 공급업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갖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그동안 무인헬기를 이용해 방제 성과를 거둔 장성군, 신안군, (주)고려바이오에서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이용 과정에서의 어려운 점에 대해 의견교환을 갖는다.
무인헬기 공급업체, 보유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운영관리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기술, 약제사용, 공동방제방법, 사후관리등에 대한 정보교환과 협력방안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농업기술원을 비롯한 관련기관은 무인헬기 방제방안 확대추진에 따른 농업인교육, 병해충방제 및 친환경약제 방제메뉴얼을 마련해 체계적인 지도에 나선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최근 농업기계화의 진전으로 벼농사의 대부분 작업이 기계로 이뤄지나 아직까지 인력의존도가 높고 그중 특히 농업인이 힘들어하는 작업은 병해충 방제작업”이라며 “무인헬기 등을 이용해 농업인들이 손쉽고 편리하게 영농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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