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도구 유행 1번지 홈쇼핑은 지금 ‘직화오븐’ 열풍

서울--(뉴스와이어)--주방 조리도구 유행의 1번지 TV홈쇼핑이 ‘직화오븐’으로 들끓고 있다.

‘직화오븐’은 가스불에 올려놓고 사용하지만 오븐의 기능을 하는 신개념 조리도구다. 구이판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놓고 가열하면 중앙에 있는 구멍으로 직화열이 유입되면서 순환해 음식을 조리해주는 원리. 열기를 순환시켜 음식을 익히는 ‘컨벡션 오븐’과 직화로 요리하는 ‘구이판’이 결합된 보다 진화된 오븐인 셈이다.

GS홈쇼핑(대표 허태수)은 지난 7월10일 ‘해피콜 직화오븐’(6만9800원)을 출시한 이후 단 6번 방송 만에 3만개를 팔아 치웠다. 20억원이 넘는 매출이다. 물량이 달려 만들어지는 데로 방송을 편성하고 있는 형편이며 콜센터로는 다음 방송을 묻는 고객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GS이숍(www.gseshop.co.kr)에서도 이 상품은 매일 100개 이상을 팔아 치우며 인기몰이 중이다. ‘키친아트 직화 바비큐 오븐’(6만9800원) 등 동종 상품 역시 매일 비슷한 개수가 판매되고 있다.

CJ오쇼핑과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에서도 직화오븐이 주방 조리도구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TV홈쇼핑을 앞세운 직화오븐은 기존의 오븐시장을 빠르게 위협하고 있다. 3~4년 전 홈베이킹 열풍이 불면서 ‘미니 전기오븐’이 저렴한 가격과 인테리어 효과 등을 앞세워 ‘가스오븐’을 빠르게 대체했던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홈쇼핑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직화오븐의 인기는 6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한식, 양식, 베이킹까지 못하는 것이 없을 정도로 높은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가스오븐이나 소형 전기오븐의 경우 한식보다는 베이킹에 적합해 20~30대 젊은 주부들이 선호하는 반면 직화오븐은 삼겹살이나 닭 같은 육류구이와 생선구이, 군고구마 등 한식 요리에 더욱 적합하게 개발돼 전 연령층에서 골고루 인기를 얻고 있다.

일반 프라이팬을 사용하듯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삼겹살이나 닭, 생선 등을 손질해 넣고 약한 불로 가열해주면 뒤집을 필요도 없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바비큐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기존 오븐 요리에서 맛보기 힘들었던 직화의 ‘불맛’을 내준다는 점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빵 전용 오븐 틀이 있어 아이들 간식으로 좋은 쿠키나 빵, 케이크 등도 간단히 만들 수 있다. 전기오븐과 달리 누진세 걱정이 없어 경제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GS홈쇼핑 생활주방판매팀 이봉섭 MD는 “전통적인 ‘가스오븐’이 10~20만원 대의 합리적 가격과 컴팩트한 사이즈에 인테리어 효과가 있는 ‘미니 전기오븐’으로 진화한데 이어 최근에는 가격은 더욱 낮아지고 사용법은 더욱 간편해진 ‘직화오븐’으로 진화했다”면서 “가정에서 배달시켜 먹는 치킨 한 마리가 1만5000원을 훌쩍 넘어서는 등 소비자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데다 신종 플루 확산 우려로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으려는 가정이 늘고 있어 직화오븐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GS홈쇼핑 개요
주식회사 GS홈쇼핑은 TV, 인터넷, 카탈로그, 모바일 등의 채널을 통해 온라인쇼핑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1994년 12월 (주)한국홈쇼핑(하이 쇼핑)으로 출범해 1995년 8월 하이 쇼핑으로 개국 했으며 1997년 3월 'LG홈쇼핑'으로, 2005년 3월 'GS홈쇼핑'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웹사이트: http://company.gssh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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