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자본금 약 100억원의 국내 최대규모 기술지주회사 출범

서울--(뉴스와이어)--고려대학교(총장 이기수)는 산학협력 기술사업화 전문회사인 “고려대학교 기술지주 주식회사”를 설립, 지난 8. 18(화)에 국내 7번째로 교육과학기술부의 설립인가를 받았다.

고려대기술지주회사는 자본금 규모 면에서 현물 54.21억원, 현금 40억원 총 94.21억원으로 그동안 설립된 타 대학들과 비교하여 최대 규모라 할 수 있다.

고려대 기술지주(주)는 홍승용 前인하대학교 총장이 대표이사 맡게 된다. 홍승용 대표이사는 해양수산부 차관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특히 지난 2002년부터 2009년 초까지 7년간 인하대 총장으로 재임하면서 “CEO형 총장”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고려대는 홍승용 대표가 Academy의 산실인 대학과 Business의 산실인 지주회사간의 조화와 시너지 창출에 있어서 지대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려대는 기술지주(주)는 올해 3~4개의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며, 매년 3~5개 정도의 기술사업화를 통하여 2020년까지 자회사 총매출 1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 자회사는 의료용 시스템, 전자재료 및 IT(소프트웨어) 분야 등이며, 설립형태는 실험실 창업, 일반기업과의 Joint-Venture 및 기존 창업벤처의 자회사 편입 등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고려대 산학협력단 김영근 단장은 “고려대는 초창기 기술벤처의 안정적 시장진입을 위하여 기존 기업(경영자)과 Open Innovation에 입각한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다른 대학과 차별성이 있다”면서, “기업경영 및 사업화 관련 전문인력도 이미 일부 영입한 상태이며, 기술지주회사가 단순한 창업지원 내지 투자에 그치지 않고 ‘창업 인큐베이팅’에서 제품화, 글로벌 마케팅에 이르는 과정에 있어서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사업화역량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기존의 교육중심 대학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대학내 창의적 아이디어와 핵심기술의 사업화를 통하여 기술창업 활성화 및 국가적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데 기술지주회사의 설립의의가 있다고 보며, 고려대학교가 선도적 역할을 자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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