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안전, 안전교육과 교통환경 개선이 급선무

서울--(뉴스와이어)--전 세계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비영리 국제단체인 세이프키즈(SAFE KIDS, www.safekidsworldwide.org)는 오늘, 급속도로 진행되는 도시화와 이에 따른 차량 수 증가로 한국에서 매년 1만4천명의 어린이가 교통 사고로 상해 및 사망한다는 결과의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및 스쿨죤 안전실태 조사 보고서’를 발표하고, 어린이 교통사고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자 세계 최대의 항공 특송회사 FedEx(www.fedex.com, 한국대표이사 데이빗 카든)와 함께 ‘세이프키즈 안전하게 학교 가는 길 만들기(Walk This Way)’ 캠페인을 서울 영등포구 소재 대동초등학교에서 1,500여명의 학생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에 발표된 조사 보고서는 FedEx가 후원하는 ‘세이프키즈 안전하게 학교 가는 길 만들기(Walk This Way)’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행된 것으로,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어린이 보행 안전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자 작성되었다. 특히 이번 조사는 통계청, 경찰 청 등 주요 정부 기관들의 도움으로 어린이 보행에 대한 전국적인 자료가 최초로 수집 되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FedEx를 비롯, 정부기관과 어린이들이 모두 참여하여 조사한 이번 보고서에서는 안전한 어린이들의 주변 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 교통 안전에 대한 보다 수준 높은 교육과 안전한 학교 안팎 환경 조성이 요구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어린이 교통사망사고 및 스쿨죤 안전실태 조사 보고서의 간략한 조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 어린이 교통안전조사 결과 인구 1천명당 자동차 보유율과 교통사고 관련 사망자 수는 밀접하게 연관 국내에서 등하교길에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상해 입는 어린이는 매년 1만4천명 이상 불법 주차된 차량과 심한 교통체증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한 보행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학교가 전국적으로 절반 이상 교통 사고 사망률이 25% 감소한다면, 매년 적어도 120명의 어린이 생명을 구하게 됨

조사에 의하면, 한국의 어린이 교통 사고 사망률은 1999년 이후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2002~2003년 동안 어린이 보행자 사망률은 35 퍼센트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자동차 수는 계속하여 증가하고 있어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위한 활동에 주의를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이프키즈는 어린이 교통 안전 사고의 사망 및 상해율을 줄이는 핵심요소는 바로 어린이 보행 안전에 대한 대중의 경각심, 정부 기관의 협조, 지역 사회의 활동 및 교육이며, 특히 세이프키즈의 ‘안전하게 학교 가는 길 만들기’ 캠페인 같은 교육 프로그램의 확대를 통해 어린이 보행자 사망률 감소를 위해 적극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500여명의 대동초교생들이 참여한 이번 ‘세이프키즈 안전하게 학교 가는 길 만들기’ 캠페인에는 세이프 키즈 및 FedEx 자원 봉사자, 녹색 어머니회 등이 안전한 보행 요령을 위한 어린이 보행안전교육을 진행함과 동시에 학교 밖 안전지대 등 주변환경의 안전도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학교 밖 어린이보호구역(스쿨죤)을 행진하며 불법 주정차량 운전자들과 노점 상인들에게 안전 메시지가 담긴 차량용 방향제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세이프키즈 안전하게 학교 가는 길 만들기’ 캠페인은 지난 1999년 미국에서 세이프키즈와 미국의 FedEx에 의해 발족되어, 북남미의 수백개의 학교에 재학중인 수천명의 학생들과 함께 진행 되었으며 그 결과로 캠페인 기간동안의 어린이 교통 안전 사고가 18퍼센트 감소 했다. 또한 이 캠페인은 아태지역에서는 필리핀에서 최초로 시행되어, 2004년 4월 이후로 약 11,500명의 어린이가 학교에서 도로 안전 교육을 받았으며, 2005년에는 약 30,000명 이상의 어린이가 교육을 받게 된다. 한국에서는 작년 처음 시작하여 올해로 2회 째 진행하는 ‘안전하게 학교 가는 길 만들기’ 캠페인은 중국 베이징, 필리핀 마닐라와 한국 서울에서 4월 12일, 13일에 걸쳐 동시에 진행된다.

웹사이트: http://www.fedex.c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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