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연, 전자기식 난방용 적산 열·유량계 ‘NET 신기술 인증’ 획득

고양--(뉴스와이어)--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조용주) 이태원 박사팀이 개발한 ‘전자기식 난방용 적산 열·유량계 개발 기술’이 우수 신기술로 선정돼 2009년 8월 27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 남인석)으로부터 ‘신기술 인증(NET)’을 받았다. 적산 열·유량계는 주택 거주자에 공급된 난방 열량을 측정하는 기존의 기계식 유량 센서를 전자기식으로 교체한 것으로 일반 가정주택에 설치될 경우 20% 이상 난방에너지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기계식 적산유량계(난방온수미터)와 적산 열·유량계의 난방비 산정 차이점
- 적산 :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양을 특정 기간 동안 합친 총량
- 유량 : 세대로 공급되는 온수의 양
- 기계식 적산유량계(나방온수미터) : 특정 기간 동안(예 : 한달) 주택에 공급되어진 온수의 양만을 측정하여 난방비 산정에 활용(단점: 온도변화에 대한 고려가 빠져 있음)
- 전자기식 적산 열·유량계 : 특정기간 동안 주택에 공급되어진 온수의 유량과 주택으로 들어오는 온수의 온도와 나가는 온수의 온도변화를 측정하여 주택에서 사용한 열량을 산정한 후 난방비를 계산(열량 = 비열 x 유량 x 온도변화량으로 계산), 입주자가 실제로 소비한 열량 계산으로 입주자에 유리한 난방비 계산방식

* 신기술 인증(NET:New Excellent Technology) :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하여 그 우수성을 인증해 줌으로써 개발된 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거래를 촉진하고 그 기술을 이용한 제품의 신뢰성을 제고시켜 구매력 창출을 통한 초기시장 진출기반을 조성함, 운영주체 :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2009년 2회 36개 기술 인증

주택거주자는 기존 기계식 적산유량계로는 파악이 힘들었던 각 세대별 난방 열량을 전자기식 적산 열·유량계로 정확히 알 수 있다. 따라서 주택 거주자가 난방열량을 절약할 경우 이의 절약분에 상당하는 난방비 부담을 덜 수 있어 주택거주자의 난방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는 데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다.

국토해양부도 지난 7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바꿔 주택의 난방계량기를 유량계와 열량계 중 선택해 설치하도록 하던 것을 열량 산정이 정확한 열량계 설치로 단일화 하기로 함에 따라 단시일 내 제품 보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은 적산 열량계 보급을 위해 지식경제부 지원을 받아 10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에 시범 운영하는 한편, 제품 실용화를 위해 전문업체에 기술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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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설비플랜트 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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