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 주요 등산로 등에서 독버섯 식별요령 홍보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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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2009-08-27 10:18
화성--(뉴스와이어)--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소장 주영철)]는 오는 8월 29일과 9월 5일 2회에 걸쳐 광교산, 용문산 등 등산객이 많이 찾는 도내 주요 등산로와 휴양림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독버섯 식별요령에 대해여 홍보를 실시해 독버섯 취식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한다.

버섯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야생버섯은 1,500여종이 보고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식용이 가능한 버섯은 350종이며, 독버섯은 90여종이 분포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산을 찾는 등산객의 증가로 도시민들도 독버섯 중독사고에 노출되어 있다. 2000년부터 9년간 야생독버섯을 먹고 123명의 중독환자가 발생하여 그 중 13명이 사망했다. 이 처럼 독버섯 중독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야생버섯에 대한 정확한 판별지식이 없고 식용버섯과 독버섯의 식별방법이 잘못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버섯연구소에서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독버섯 중독사고 예방하기 위해 광교산, 용문산, 관악산, 남한산성, 국립·지자체 휴양림(유명산, 축령산, 중미산) 등에서 독버섯, 식용버섯 등 현지에서 자생하는 야생버섯을 직접 채집하여 실물을 전시하고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구별하는 요령을 등산객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맞춰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구별하는 리후렛을 제작하여 등산객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며, 리후렛에는 독버섯에 대한 잘못된 상식, 독버섯 중독시 응급처치 요령과 전문병원 연락처 등 다양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주영철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장은 “야생버섯 섭취로 인한 사고 발생이 많은 시기에 맞춰 등산객과 휴양림을 이용하는 도민들이 많은 주말을 이용하여 행사를 추진해 그 효과를 최대화하고 많은 도민들에게 유익한 정보전달의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웹사이트: http://nongup.gyeonggi.go.kr

연락처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
031)229-6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