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발연구원, 국제세미나 개최

수원--(뉴스와이어)--경기개발연구원(원장 좌승희)은 8월 27일 오전 10시 경기개발연구원 7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와 산동성간 환경산업 및 첨단기술산업 협력방안’을 주제로 경기도・산동성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제1발표자인 산동사회과학원 정꾸이빈(郑贵斌) 부원장은 최근 바다와 육지를 총괄하고 해양산업과 첨단산업이 결합된 ‘남색경제구’ 건설을 추진하여 장삼각주 및 환발해지역과 연결하고, 동북아지역이 다각적으로 참여하는 동북아지역 성장거점으로의 발전을 도모하는 산동성의 최근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동북아지역이 진일보한 협력단계로 발전하기 위해서 국경을 초월한 자유로운 경제권 형성,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국제교류 틀 조성, 한·중·일 주요 도시간 1일 생활권 구축 등 다양한 측면의 협력 방안이 모색될 필요성이 있음을 제기했다.

제2발표자인 경기개발연구원 고재경 책임연구원은 ‘경기도와 산동성간 환경산업 협력 방안’을 주제로 중국의 환경시장은 대기오염 및 수질개선 분야에서 재생에너지, 자원순환 및 에너지 절약 등 순환경제 관련 산업, 친환경 소재 및 제품 등 부분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하고, 그동안 경기도와 산동성간에 구축된 파트너십에 기초하여 지역의 환경시장 특성 및 환경기술에 대한 수요에 적합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 환경산업 관련자를 중심으로 한 인적교류 확대, 경기도-산동성 환경산업협의회 구성, 공동연구, 상호간 공동의 전시박람회 개최 등을 통한 기술 및 마케팅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제3발표자인 산동사회과학원의 루칭화(卢庆华)는 환경산업은 21세기 최대 산업가운데 하나로 부상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 또한 환경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경기도와 산동성간 환경산업 분야에 대한 진일보 한 교류협력 활성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양 지역 특성에 기초한 공동연구, 산동성 환경관련 프로젝트에 경기도 기업의 참여 확대, 양 지역간 비교우위에 기초한 기술교류 확대 등 사업을 추진할 필요성이 있음을 제기했다.

제4발표자인 경기개발연구원 신기동 책임연구원은 ‘경기도와 산동성간 첨단산업 협력 방안’을 주제로 산동성은 중국의 개혁개방이 가장 진전된 지역 가운데 하나로 최근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구조 고도화가 빠르게 진전되면서 경기도와 산동성간 경제교류 형태가 기존 노동집약형 산업 위주에서 첨단산업분야로 빠르게 전환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하고, 경기도와 산동성간 첨단산업기술 현황 및 첨단산업단지 실태 파악, 관련 인력 및 정보 교류, 상호간 실질적인 협력사업 과제 발굴 및 경제교류 활동 지원, 산동성 진출 경기도 기업에 대한 기업지원서비스 제공 등 첨단산업 중심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활성화를 주도하는 ‘경기도-산동성 경제협력협의회’(가칭) 구성을 고려할 필요성이 있음을 제기했다.

제5발표자인 산동사회과학원 왕펑페이(王鹏飞) 연구원은 산동성과 경기도간 전면적인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일환으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하여 산동성과 경기도 양 지역에 산동성과 경기도의 공동산업단지를 구축하고, 양 지역 산업단지 중심의 실질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양 지역 기업의 산업단지 진입장벽 완화 및 정책적 편의제공, 시장수요에 부응하는 인력양성, 기술인력, 바이어, 인력 등을 망라한 정보 공유 등을 포함한 자유로운 교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양 지역 공동의 외자유치 추진 등 사업을 추진할 필요성이 있음을 제기했다.

한편 경기개발연구원과 산동사회과학원은 경기도와 산동성간의 교류협력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자 2004년 11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연구주제를 선정하여 추후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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