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IF,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세계 56개국에서 2,733점을 출품, 치열한 경합을 펼친 끝에 SADI가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 1점, 일반상 17점 등 총 18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SADI 제품디자인학과 3학년 최재원 학생의 ‘잠망경(Beriscope)’은 이번 어워드에서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 를 수상, 올해 실시된 세계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면서 디자인계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이 작품은 물에 직접 들어가지 않아도 바닷속을 볼 수 있는 낚싯대형 잠망경으로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같은 과 3학년 박진선 학생은 프로젝터 기능을 갖춘 ‘여행용 지도(Mapter)’와 식물을 심을 수 있도록 화분기능이 추가된 ‘파티션(Breathing Partition)’, 노래방 기능이 추가된 MP3(ORIO) 등 개인작품 3점과 공동 출품한 2점이 일반상을 수상, 이번 공모전의 5관왕이 됐다. ‘여행용 지도’와 ‘파티션’은 지난 7월 미국 국제디자인공모전(IDEA)에서도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담당 교수의 수상도 돋보인다. SADI제품디자인학과 박영춘 교수는 케이블을 통해 물과 세정제를 공급받아 외관을 청소할 수 있는 고층건물용 로봇청소기 ‘스카이워커(Skywalker)’를 출품해 수상했다.
SADI는 지난 해 레드닷 어워드에서도 14개를 수상, 디자인계의 주목을 받아오다 이번 수상으로 레드닷 역대 최다 작품 수상의 기록을 또다시 갱신하게 됐다. 또한 지난 2005년 개설된 SADI 제품디자인학과는 그 이듬해인 2006년부터 3년간 레드닷에서만 총 36작품, if와 IDEA 수상 실적을 포함한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는 총 54회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SADI 김수근 학장은 "창의성을 바탕으로 현장 실무 중심의 디자인 교육을 강조해온 결과 SADI 학생들이 국내외에서 우수한 디자인 인재로 인정받고 있어 기쁘다” 고 소감을 밝히고 “국제 공모전 수상은 대외적으로는 한국 디자인 산업의 희망적 미래를 제시하고 학생들 개개인에게는 자긍심과 함께 국제 무대에서 통용되는 디자인의 기준을 체험해 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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