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명주(名酒)를 찾아라”…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전통주품평회 개최
2007년도부터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전통술 개발에 나선 경기도는 2008년부터는 ‘전통주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자색고구마막걸리’를 일본에 첫 수출하는 등 전통주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국내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한 전통주 만으로 한정하여 진정한 의미의 전통주를 발굴하는데 주력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출품된 전통주들을 하나씩 음미하면서 맛과 향, 목넘김 등 항목으로 구성된 심사기준을 꼼꼼히 평가했다.
탁주 부문에는 백초,참살이탁주,남토북수율무막걸리가 청주 약주 부문에 와송주,민들레대포,노미가 뽑혔다.
과실주 부문은 복분자음,그랑꼬또로제와인,아가페와인이 증류식 소주 부문에 문배주,아가페브랜디,옥로주가 기타 전통주 부문에 맛있는배로빚은술,장수홍삼주,감홍로주가 각각 선정됐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한국전통주진흥협회 조재선 회장은 “상품화된 제품들만이 출품되어 조금 아쉬웠다. 진정한 전통주라고 할 수 있는 가양주(家釀酒)도 품평회에 나올 수 있다면 더 의미가 깊을 것”이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경희대 박천석 교수는 “몇몇 전통주는 아주 좋은 품질을 보여주었다. 우리의 전통주가 충분히 세계로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 좋은 계기였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경기도 농정국의 이관규 계장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제조업체의 생산의욕이 높아져 전통주의 품질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전통주 품평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날 선정된 전통주들을 4일부터 6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22회 ‘프랜차이즈산업 박람회’와 10월 12일 열리는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전국 전통주 품평회’에 도 대표 전통주로 참가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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