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거 활동에는 수산과학원의 시험조사선 탐구3호(369톤)을 비롯하여 동해어업지도소의 무궁화 6호, 무궁화 21호, 경남도의 경남 911호, 경남 203호, 새바다 21호 등 관공선 6척이 참여한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지난 8월 18일 부산 앞바다에서 해파리 절단망 1차 시연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해파리 절단 어구는 트롤 어구의 끝자루 앞쪽에 스테인레스 와이어(직경 2.3mm)로 사각형(한변 길이 20cm) 철망이 3단으로 부착되어 있다.
또한 어망 속으로 들어온 해파리는 어구가 5노트(2.5m/sec)의 속력으로 예인되는 도중에 철망에 의해 절단되면서 지속적으로 배출되는 형태이며, 시간당 약 1톤의 해파리가 제거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산과학원에서는 향후 우리나라 연근해에 출현하는 해파리의 개체수와 생태파악 등 해파리에 관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조사를 통해 해파리 예보시스템을 구축함은 물론, 다양한 형태로 제거어구를 개발할 계획이다.
【참고자료】
국내 출현하는 해파리는 약 22종이며, 이 중 수산업에 피해를 주로 입히는 종은 주로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이며, 이들 해파리는 5월경 동중국해에서 출현하여 이후, 제주해협을 거쳐 우리나라 전국연안으로 확산되어 12월경 소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노무라입깃해파리 : 우산직경 최대 1.5m, 무게 100kg, 독성 강하며, 주로 7~11월 출현
- 보름달물해파리 : 삿갓 직경 최대 30cm, 독성 약함, 주로 6~10월 출현
해파리는 자웅이체이며, 물이 97%이고, 파편으로 절단되면 죽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절단된 해파리의 무게가 1kg인 파편은 10일 이내에 5g이하로 감소된다.
최근 우리나라 연안에 해파리가 급증하게 된 동기는 자원남획과 수온상승 등 해파리가 번식하기 좋은 해양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연근해에 해파리가 대량 출현하여 물고기를 잡는 어망 파손, 어획물 상품성 저하, 작업시간 지연, 어업인 피부 손상 등 연간 3,000억원 이상의 피해를 주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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