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기획자이자 안무가 공명규(50)씨는 1980년 태권도 사범으로 아르헨티나로 건너간 후 탱고를 배웠다. 그러다 마침내 1996년부터는 아시아인 최초로 탱고의 전도사가 되어서 전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다.
* 2년만에 돌아온 탱고 마에스트로 공명규 단장.
한국에서 12년동안 탱고를 전파한 그가 새로운 프로그램인 피버탱고2:필링스 라는 공연으로 무대에 섰다. 9월 2일 한 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시작했다. 이번 한국 공연 팀의 리더는 한국인 공명규 씨가 맡고 있으며, 아르헨티나에서 온 20여명의 댄서와 뮤지션들과 함께 공연을 펼친다.
공연 준비를 하느라 탱고 연습에 매진하는 단원들과 그 단원들을 지휘하는 공명규 단장. 파트너와 함께 탱고의 4/2 박자에 맞춰 열정적인 스텝을 밟고 이 공연의 전적인 조명에서 음향까지 맡고 있는 그의 땀이 깃들여 있는 공연리허설을 담아 보여준다.
그는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후 시청, 인사동에서 외국인 배우들과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모습과 운동으로 몸관리 하는 모습 등 공명규 단장의 사적 모습도 함께 들여다본다.
공명규 단장은 태권도 사범으로 시작해 피나는 노력 끝에1996년 동양인 최초로 프로탱고댄서자격증을 땄다. 그가 아르헨티나에서 탱고를 배우기까지 동양인으로서 겪어야했던 어려움과 한국인들이 탱고를 배워야 하는 이유, 운동이상의 운동이라는 춤 탱고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귀로 들어와 머리를 울리고 가슴으로 옮겨 다리로 이동하는 춤, 열정과 관능이 녹아있는 탱고를 보다 특히 한국인에게 알리고자 하는 그의 열정에 대해 들어본다.
* 피버탱고 란?
아르헨티나 정통 탱고 피버탱고
심장의 박동소리와 같다는 탱고의 2박자 리듬, 우리가 알고 있던 열정적이고 흥겨운 탱고 음악이다. 일반인들이 미처 알지 못한 가사와 그 속에 담긴 삶의 애환과 슬픔이 고스란히 발끝으로 전해지며 ‘탱고’라는 춤 속에 녹아낸다. 우리에게는 상류층 사람들이 즐기는 화려한 춤으로 인식되어 있지만 사실 탱고는 아르헨티나 서민들이 즐기던 ‘대중의 춤' 이었다. 탱고의 시작은 주로 교외의 삼류 카페, 선술집, 작업장, 유곽, 뒷골목, 소도시의 카니발과 파티에서 탱고를 노래하고 춤췄으며 점차로 탱고는 도시에 유입되는 이민자들 사이에 널리 퍼져 나갔다. 아르헨티나의 대다수 상류층은 탱고를 저속한 문화라고 외면하였으나 일부 젊은 신흥 귀족들은 탱고에 매혹되었고 이들로 인해 유럽에 소개되기 시작하였다. 아르헨티나에서 발생된 리듬 춤곡으로는 아르헨티나 탱고와 콘티넨탈 탱고 두 가지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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