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와이어)--지난달 8일 한가족팀 예선을 시작으로 경연에 들어간 ‘2009광주가족음악페스티벌’이 19개 시상팀을 선발하고 ‘감동의 가족사랑’을 전하며 5일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5일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열린 본선대회 결과, 전남 장성의 부모님과 서울, 광주 등 전국에 흩어져 생활하는 7남매의 가족들로 구성된 ‘사과나무’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 상금 3백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사과나무팀’은 장성군 개소리에서 사과나무 농사를 지으며 7남매를 교육시켜 출가까지 시킨 노부부, 7남매와 그 자녀들로 구성된 대가족 팀으로, 이번 대회를 위해 전국의 가족들이 한명도 빠짐없이 참석해 대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또, 한가족팀과 다문화, 이웃사촌팀으로 나눠 실시된 부문별 시상에서 금상 3개팀은 ▲오누이와 2세들로 구성된 신바람 ▲서구 건강가족지원센터 자조모임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아름드리다사랑회 ▲광주목양교회 청소년들로 구성된 현악중주단 호산나 앙상블팀이 각각 차지했으다.

은상 3개팀은 ▲아픈 엄마한테 신장을 이식해 화제를 모았던 명가혜팀 ▲광산구다문화지원센터 이주여성과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오버더레인보우 ▲광주교육대 졸업생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아이씽유씽 팀이 선정됐다.

동상 3개팀은 ▲예닮이 ▲토토로 ▲광주장애인무료차량봉사회 팀이 선정됐으며, 장려상 3개팀은 ▲꿈뜨락무등육아원 ▲아시아소리모아 합창단 ▲유림촌 슈퍼주니어 팀이 각각 차지했다.

다가족상은 비록 본선진출은 못했으나, 72명이 대거 출연한 꿈뜨락무등육아원팀이 챙겨가는 상복을 과시했으며, 인기상은 중국에서 시집온 며느리를 위해 시댁 식구들이 총출동한 다은이네가, 응원상은 다문화 가정 친구를 위해 함께 참가한 무지개 마을 친구들이 가져갔다.

예선전에서 휠체어 투혼을 펼친 한사랑실버타운과 7쌍의 부부로 구성된 부부씽씽팀이 각각 특별상에 올랐다.

또,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광주 영광원 ‘참빛누리꾼’은 예선전에서 시상대열에 오르지 못했으나, 관객들의 반응에 의해 방송 주관사인 CMB광주방송 사장상을 차지했다.

이날 페스티벌은 조선대학교 김혜경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박형아 광주성악아카데미회장과 바위섬 작곡가인 남부대 배창희 교수가 심사를 맡았다.

이날 본선대회를 끝으로 마감한 2009광주가족음악페스티벌은 163개팀이 각각 아름답고 감동적인 사연으로 참가해 관심속에 진행됐으며, 이날 각 팀들을 촬영하기 위해 모여든 전국의 매체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특히, 3회에 나눠 실시된 부문별 예선전은 여타 본선대회에 버금가는 축제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관계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최근 신종플루 확산으로 인해 전야제를 취소한 2009광주가족음악페스티벌추진위원회는 참가자들의 대회 참여에 대한 열정에 따라 본선경연을 계획대로 개최키로 하고, 집행위원회에서는 행사장내 열감지 시스템과 세정제를 설치하고 전문인력을 배치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안을 수립한 가운데 대회를 진행했다.

특히, 추진위는 참가자들이 사용하는 마이크에 일회용 커버를 씌우고, 피아노 반주자들에게 세정제 사용을 권장하는 등 신종플루 확산에 적극으로 대처했다. 부대행사도 페이스페인팅 등 신종플루 확산이 우려될만한 프로그램을 취소하고, 이주여성친정나라 악기 체험전은 전시 관람 등으로 대체했다.

참가자들은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좋은 시간이 됐다”며, 일부 참가팀들은 내년도 참가를 미리서 약속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009광주가족음악페스티벌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무엇보다 참가자들이 가족음악페스티벌 개최 취지를 이해하고 동참해 감동과 사랑을 전달할 수 있었다”면서 “추후 행사 역시 참가자들이 만족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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