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IT 공공자원 개방·공유·활용의 길 열렸다

뉴스 제공
한국정보화진흥원
2009-09-07 15:41
서울--(뉴스와이어)--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응용기술 연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독일의 프라운호퍼(Fraunhofer) FOKUS(Fraunhofer Open Communication System)연구소와 공공자원 개방·공유·활용을 통한 ‘연결된 정부’ 달성을 위한 전자정부 등 연구 및 지식자원 공유, 글로벌 지식벨트(Global Knowledge Belt) 구축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9월 7일 밝혔다.

정보화진흥원 김성태 원장은 아프리카 모로코(8월 31일) 및 알제리(9월 2일) 정보접근센터(IAC) 개소식에 이어 3일과 4일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SW 관련 FOKUS 연구소를 방문, 라두 포페스쿠 젤레틴 소장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연결된 정부’ 서비스 실현을 위해 한·독 양국의 국가적 상호운용성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기술표준(SOA) 공동 연구 개발 ▽한·독 정부간 글로벌 서비스 공유인프라 조성을 위한 공동 연구 ▽양국간 원활한 지식정보자원의 연계 활용을 위한 지식인프라 공동 연구 추진 ▽신종 플루 등 파급 효과가 크고 국가사회 안전을 위해 국가간 정보 공유와 협력이 필요한 사업 발굴 및 시범사업 추진 등이다.

FOKUS의 포페스쿠 젤레틴 소장은 위와 같은 김성태 원장의 제안에 전폭적인 공감을 표시하면서 자신들도 한국정보화진흥원처럼 ‘정보화와 단절된 사회문화의 연결(Connecting the unconnected)’을 위한 다양한 글로벌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페스쿠 젤레틴 소장은 특히 한국 정부가 개발도상국의 정보화를 위해 구축하고 있는 정보접근센터(IAC)를 앞으로 디지털지식센터(DKC)로 전향적으로 변환하고 공동 번영을 위한 각종 콘텐츠 구축 및 공유를 강화하기로 했다는 김성태 원장의 설명에 매우 강한 인상을 받았다면서, 이의 실현에 FOKUS도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주문했다.

1988년에 설립된 FOKUS는 mp3 특허 하나만으로 전 세계로부터 매년 1억2천만 유로의 로열티를 받고 있는 세계적 연구소로 독일 전역에 걸친 58개 분소에서 1만5천 여 명의 연구원이 거의 모든 산업 분야를 망라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경우 통합서비스 실현을 위한 조직간, 국가간 연결과 가치창출이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되어 있는 현 시점에서 선진 지식정보사회 도약을 앞둔 한국과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의 공동 협력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보인다. 특히 독일은 행정서비스 공유를 통한 다채널정부통합민원 로드맵을 수립 추진 중이어서 한국형 전자정부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 개요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정보통신기술(ICT) 정책과 기술 전문기관으로서 대한민국이 IT 강국으로 우뚝 서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 왔으며, 경제 활성화, 사회 통합,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보화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함과 동시에 우리나라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여 지능정보사회를 건설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nia.or.kr

연락처

한국정보화진흥원 국가정보화기획단 미래전략기획부 홍보파트
차장 이종화
02-2131-0130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