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고스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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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런던증권거래소 RR
2009-09-08 10:07
서울--(뉴스와이어)--롤스로이스는 오는 2009년 9월 15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신형 모델인 고스트를 공개한다.

롤스로이스의 새로운 모델인 고스트는 당일 오후 4시 (프랑크푸르트 시간) 에 진행되는 기자회견에서 롤스로이스 이안 로버슨(Ian Robertson)회장과 탐 펄브스(Tom Purves) CEO가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2006년 가을, 파리모터쇼에서 롤스로이스 (Rolls-Royce Motor Cars)는 신형 모델 시리즈 개발에 착수했음을 발표했고, 주된 목표는 2010년 신형 차량의 생산과 판매에 있었다. 당시 확정된 사항들은 팬텀 세단보다 크기가 작고 세전 가격이 20만 ~ 30만 유로(한화 3억 5천 ~ 5억 3천 만원)에 이를 것이라는 사실뿐이었다. 발표와 동시에 새로 개발 될 자동차의 스타일과 세부 사항에 대한 예측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신차에 대해 밝혀진 사실은 거의 없었으며, 2008년 봄에 롤스로이스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코드명 RR4의 스케치가 전부였다. 스타일은 한 눈에 롤스로이스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었고, 전통적인 모습보다는 모던한 모습이었다. 당시 수석 디자이너인 이안 카메론(Ian Cameron)은 “RR4는 팬텀 모델에 비해 주행 성능에 보다 중점을 두어 한결 편안해진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며 “디자인적이 측면에서는 차체 규모는 팬텀에 비해 작아졌지만 여전히 역동적인 힘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즉, 모든 면에서 완벽한 진정한 롤스로이스 자동차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라고 설명했다.
비밀리에 개발 중이던 새로운 모델에 대한 사항이 하나 둘 알려지며 롤스로이스는 고스트의 실험적인 모델인 200EX를 2009년 3월에 열린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했다. 공개 즉시 화제가 된 200EX는 롤스로이스 만의 디자인을 간직하면서도 전체적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스타일과 매력을 지녔다. 이 역시 명백히 의도된 것이었다.

디자인 팀이 보여주고자 했던 것은 새로운 패기를 간직하면서도 역사적으로 이어져온 격조 높은 럭셔리 자동차에 충실한 현대의 롤스로이스였다. 이들은 당대의 가구와 건축 양식, 요트를 비롯하여 1930년대 정신, 즉 모험과 노력의 정신에서도 영감을 취하여 이 신차의 특징에 그대로 투영했다.

탐 펄브스 (Tom Purves) 롤스로이스 CEO는 “200EX는 롤스로이스의 영원한 우아함이 현대적으로 구현된 차입니다. 일부 전통적인 롤스로이스만의 요소는 표현하지 않았지만 브랜드의 개성을 살리는 핵심 가치는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라고 밝히면서 “좀 더 트랜드한 디자인을 통해 롤스로이스의 고객층을 확대하기를 바랍니다. 특히 정교함, 신기술, 모던한 스타일 등이 융합된 모델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전망합니다.”라고 말햇다

모터쇼가 끝난 후 200EX는 월드 투어에 나섰고, 그 와중에 제작 과정에 있던 신형 모델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신형 모델의 특징은 신형 6.6리터 트윈 터보 충전 V12엔진에 563bhp라는 아주 높은 마력이였다. 또한 지능형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이 최상의 승차감을 느끼게 해 줄 것이라는 거였다. 또한 지금까지 코드명 RR4로 불리던 신형 모델의 명칭이 고스트(Ghost)라는 것도 밝혀졌다.

탐 펄브스 CEO는 “고스트(Ghost)라는 이름은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많은 존경을 받는 대상”이라고 말하면서 “고스트는 바로 모험과 기술 혁신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이름입니다. 또한 고스트라는 이름을 갖게 될 첫 번째 차는 안정성과 정밀성뿐만 아니라 스타일과 감각 면에서도 위대함을 갖출 것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200EX의 월드 투어를 통해 받은 광범한 호평을 기반으로 고스트의 개발에는 일부의 변경이 진행되었으며 이는 이안 카메론과 헬무트 리들 (Helmut Riedl) 이 이끄는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팀의 노력의 산물이다.

2009년 9월, 새로운 롤스로이스 고스트가 공식적으로 세상에 첫 선을 보인다.

웹사이트: https://www.rolls-roy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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